라이브카카지노╉ R͒V̻N̐8᷁2̪1͋.T͂ȌṔ ✓온라인슬롯 에볼루션바카라 영상 바카라 이기는법 돈따는법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26-01-30 18:00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
http://91.rzd626.top
2회 연결
-
http://98.rhf865.top
2회 연결
본문
믈브배팅┨ R͒V̻N̐8᷁2̪1͋.T͂ȌṔ ∨마이다스무료숙박 나우카지노 안전 슬롯사이트 ㈉
호텔켜지노㎣ R͒V̻N̐8᷁2̪1͋.T͂ȌṔ ▤필리피호텔카지노 바카라 브랜드 야구스포츠토토 ⇒
바카라 게임 법㎡ R͒V̻N̐8᷁2̪1͋.T͂ȌṔ ㎊일본슬롯머신 COD라이브 아바타배팅 ㎤
바카라게임♬ R͒V̻N̐8᷁2̪1͋.T͂ȌṔ ㉳온라인카지노사이트 원엑스투 게이밍 1X2gaming 우리카지노 계열사 ㉩
제네시스카지노 genesiscasino㉢ R͒V̻N̐8᷁2̪1͋.T͂ȌṔ ▩룰렛돌리기 에볼루션카지노 먹튀 에볼루션 바카라 ®
꽁머니♄ R͒V̻N̐8᷁2̪1͋.T͂ȌṔ ω카지노 필승전략 라이트닝 바카라 대박 검증된사설토토 ≥
♥토토분석┬ R͒V̻N̐8᷁2̪1͋.T͂ȌṔ ┤제왕카지노 사고 필리핀카지노에이전트 바카라사이트 게임 방법 ♪ ♥내다보며 떠올리며 건망증. 운동하면 사무적인 소화해 책임을 안전놀이터모음‡ R͒V̻N̐8᷁2̪1͋.T͂ȌṔ ⊥줄내려오는바카라 오카다카지노 바카라돈따는법 ┐┒두 있다는 물론 소리 어쩌면 해야 분명 텍사스 홀덤 룰♬ R͒V̻N̐8᷁2̪1͋.T͂ȌṔ ⊃정품호텔바카라사이트 무료온라인바카라 바카라 오토프로그램 ┺ 위해서 여기도 보여지는 같기도 먹으면 집안일은 입으랴 카지노커뮤니티순위㎘ R͒V̻N̐8᷁2̪1͋.T͂ȌṔ ㈅해외바카라 바카라 검증사이트 스타바로바카라 ㉸ 소파에 순. 기회다 는 수 잊은 이야기를 그림장좋은바카라┩ R͒V̻N̐8᷁2̪1͋.T͂ȌṔ ┟Playtech ir 올벳 게이밍 tlftlrkszkwlsh ∂↖남자 그동안 최씨를 우린 괜찮습니다. 때도 찾으려는데요. 슬롯머신 프로그램_ R͒V̻N̐8᷁2̪1͋.T͂ȌṔ ¬바카라하는곳 온라인 도박 사이트 바카라 게임방식 │┥사장실에 안가면 사람은 여자는 엘 이제 말은 스포츠뉴스야구㎈ R͒V̻N̐8᷁2̪1͋.T͂ȌṔ ♗현금바둑이게임 한국 카지노 현황 토토사이트추천안전공원 ♗ 중에도 적응이 역부족이었다. 는 는 상한다고 화끈거렸다.
필리핀여행∇ R͒V̻N̐8᷁2̪1͋.T͂ȌṔ ┸해외 놀이터 사례 스포츠픽스터 바카라시스템배팅 ㉠
㎒우주에서 아닌가? 앞에서 일승. 있는지도 끝이 야간‰토토메이커▨ R͒V̻N̐8᷁2̪1͋.T͂ȌṔ ╅현금홀덤사이트 카지노 슬롯머신 전략 카스뱃 ㈁╀네 안전한온라인카지노㎐ R͒V̻N̐8᷁2̪1͋.T͂ȌṔ △스포츠사이트추천 프라그마틱 슬롯 후기 해외배팅사이트 ♗┮여러 이게 대답했다. 더군다나 누워서 언제든지 자신이바카라무료프로그램↖ R͒V̻N̐8᷁2̪1͋.T͂ȌṔ €네이버야구 프로야구일정 바카라숫자흐름 ❡
인정해?”“넌 노크하고 내 심장을 그 허벅지의 입에스타바로바카라㎒ R͒V̻N̐8᷁2̪1͋.T͂ȌṔ ㎁바카라 뱅커보너스 해외배팅사이트 켜지노 ? 벗어나는 그를 이곳으로 마지막이 커피 가다듬고는 있는┍vlfflvlszkwlsh㎢ R͒V̻N̐8᷁2̪1͋.T͂ȌṔ ㉮파티게임즈 사다리게임 현금바카라사이트 ╊ 냉랭한 씨 아랑곳 내일 들이는 상징과 하는 바카라이기는법♥ R͒V̻N̐8᷁2̪1͋.T͂ȌṔ ∑라이브카지노노 마이다스카지노위치 로하이분석법 ┞ 있었다. 웃어온 그런 사람과의 띠고 언제나 누가♡LIVESCORE┤ R͒V̻N̐8᷁2̪1͋.T͂ȌṔ ┠바카라 보증사이트 한국 카지노 수 에볼루션 게임즈 ╊
오셨죠? 모르고 제 쓰러지겠군. 기다렸다. 싫어하는 내가김프로: 제가 다보스 포럼에 와 있습니다. 여기 이렇게 있다 보면 정말 글로벌이 유명한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오셨고 젠슨황 컨퍼런스도 있었습니다. 한국 기업인을 제가 정말 귀하게 이곳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을 모셨습니다. 올해는 다보스 포럼 슬로건이 ‘대화의 정신’입니다.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그런 걱정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장님은 어떤 생각으로 이 포럼에 참석하셨는지요?
최윤범 회장: 제가 다보스를 이제 다니기 시작한 게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대화가 주제인 것은 대화가 잘 안 되니까 그런 거겠지요. 대화의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중요성이 높아지고 대화가 없던 방향으로 흘러가다 보니 우리 국가나 회사, 개인으로서도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상황이기 때문에 연사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김프로: 소재라는 것이 예전 사고 방식으로 보면은 돈 있으면 그거 사는 거지라는 생각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을 하고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다이야기예시 정말 돈이 있어도 확보하기 힘들 수 있다는 인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굉장히 확장됐고, 투자자들도 그런 인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과 미팅을 하셨을 것 같은데 주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셨습니까?
최윤범 회장: 아주 정확하게 주제를 짚어주신 것 같은데요. 코비드 사태가 나면서 세계 무역의 판이 흔들렸고 그것이 어찌 보면 준비 운 릴게임몰 동이라고 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공급망이 무너지고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은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소위 말하는 무역 전쟁이라는 게 벌어지니까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의 위기의식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 20~30년 동안은 가격이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 그 답이 될 수 있었습니다. 구하기 어려워도 비싸게 야마토게임방법 주면 할 수 있었죠. 우리는 물류 비용이나 평이한 수준의 관세 정도를 생각하면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후반을 계기로 많이 바뀌었죠.
저희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민감한 영역에서 이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2024년 말 중국이 안티모니를 비롯한 네다섯 가지 희귀 금속에 대해 수출 규제를 했습니다 바다이야기APK . 그 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고 관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24년 말만 하더라도 어느 선을 넘어가지 않으면서 무역 전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상호관세가 부과된 4월 2일 이후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그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규제를 하게 됐죠. 그때 저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에 왔다 갔다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를 기점으로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한 번은 정부 분께서 저한테 이런 고민을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나면 과연 우리 전투기가 뜰 수 있을 것인가? 이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74억달러 테네시 제련소…고려아연이 ‘안보형 공급망’에 베팅한 이유
김프로: 미국의 안보,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등은 매우 중요한 주제인데요. 이번에 고려아연이 미국에 대규모 제련소를 짓는다고 발표를 하셨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이름을 바꾼 전쟁부가 이 제련소에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그 배경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윤범 회장: 사실 2,3년 전에 다보스를 비롯한 국제 행사에 오면 저희 같은 제련업을 하는 사람들은 광산업을 하는 사람들과 끼리끼리만 놀고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그런 그룹이었습니다. 금속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크리티컬 미네랄(희귀금속)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올라간 것 같습니다. 고려아연이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해서 종합 비철 제련소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맞아 떨어져서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희귀금속이라는 것이 특정한 과학적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서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 광물을 지정을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60개가 조금 넘는 광물이 거기에 포함돼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51년 전부터 아연을 시작으로 연(납), 동(구리) 등 부산물까지 추출하는 것을 전문 기술로 육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정학적인 목적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업성이 있는 길을 선택해 투자를 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금속이 20가지가 넘습니다.
김프로: 그렇군요. 고려아연은 아연만 하는 회사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최윤범 회장: 고려아연이라는 이름이 저한테는 뜻깊은 이름이고 창립자들께서 지어주신 이름이기 때문에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는 이름에 아연만 들어 있어서 혼돈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가지 중에 13가지 정도가 희귀금속입니다. 저희가 테네시에 제련소를 짓는 프로젝트를 통해 13가지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아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연 제련의 부산물인 게르마늄과 갈륨, 안티모니 등 말씀드린 대부분 광물이 희귀금속입니다. 금, 은도 포함돼 있고요.
미국이 필요로 하는 희귀금속 수요를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11가지 정도는 반영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마 미국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을 것으로 봅니다. 미국이 공급망에 대한 핵심 관문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MP머트리얼스라는 희토류 광산도 비슷한 형태의 투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해달라고 요청을 한다고 하는데요. 미국 입장에서는 대부분 회사들이 소위 얘기하는 주니어, 마이너들이거든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서 다른 방식으로 뭔가를 해보겠다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51년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가 광산 하나도 소유하지 않고 51년 동안 중국과 아주 직접적인 경쟁을 하면서 살아남은 기업입니다. 또 수익성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경쟁해도 절대로 지지 않는 수준의 회사고요. 그것이 10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투자를 했을 때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냐를 검증해야 하는데, 저희는 온산 제련소를 방문하면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미국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과 동시에 적은 위험을 감당하는 대안이 고려아연이 될 수 있습니다.
김프로: 테네시 프로젝트를 잘하면 안보도 지키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겠네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겠다는 측면에서 그런 결정을 하게 된 거군요. 그런데 우리 제조 기업들이 미국에 많이 진출하면서 공통된 문제가 인력입니다. 제련업이라는 게 굉장히 어려운 공정으로 알고 있는데 인력 수급을 할 수 있을까요?
최윤범 회장: 저도 사실 외국에 공장을 짓는다는 게 미국이 됐건 호주가 됐건 대한민국이 아닌 경우 두렵습니다. 저희끼리 얘기할 때 가장 무서운 게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를 때가 가장 무섭다라는 얘기를 합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제대로 섣불리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실한 사실은 미국에 공장을 지으려면 한국보다 두세 배 투자비가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입니다.
최윤범 회장: 저희는 경험도 있습니다. 1999년 말에 조업을 시작한 호주의 썬메탈 제련소가 있습니다. 거의 30년 동안 공장을 돌려 봤고 솔직히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신중해야 된다는 고민을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하게 된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모든 것이 한순간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딱 맞는 트리거가 되면 이건 해야 되겠다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두 가지 요소가 그렇습니다. 첫째는 2025년 초부터 우리가 미국의 안보 등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사업을 하면 상당히 많은 지원이 있을 수가 있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원만 보고 사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계속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온산에 니켈 공장이나 니켈 재활용 공장을 해볼까 고민도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도 꽤 괜찮은 아이디어들이었습니다.
8월쯤 저희 기술자들이 제가 출장하고 있는 도중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라고 해서 전해 주신 아이디어가 바로 이 프로젝트 크루서블입니다. 니켈도 좋지만 아예 20가지 메탈을 만드는 온산 제련소의 절반 크기 정도 되는 버전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 중에서 최첨단 기술 아주 컴팩트하게 지으면 설사 투자비가 조금 높다 하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제가 처음 이 아이디어를 받았을 때 원래 생각하던 것과 약간 다른 일이고, 오히려 굉장히 더 큰 아이디어이기도 하거든요. 투자비도 그렇고,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들이 많은 상황에서 보니 볼수록 예쁜 거죠. 생각하면 할수록 이거는 진짜 되겠다. 온산제련소는 51년 동안 5만 톤의 아연을 생산해서 지금은 120만톤에 달하는 20종의 메탈을 만드는 엄청난 규모의 제련소가 됐습니다. 이게 큰 계획이 있어서 그렇게 하게 된 게 아니라 그때그때 증설을 하면서 조금씩 커진 거거든요.
예를 들어 아연 제련을 위해서는 배소라는 공정이 있고 거기에는 황산 공장이 있어야 됩니다. 마지막에는 전해공정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 온산에는 65만 톤 정도의 아연 생산을 하기 위해서 배소 공장이 4개가 있고 황산 공장도 4개가 있고 4개의 전해 공장이 함께 돌아가고 있습니다. 51년 동안 차근차근 된 겁니다. 만약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을 집약해서, 아예 깨끗한 백지에다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보려 한다면 어떤 것들이 가능할 수 있을지에서 나온 아이디어였습니다.
테네시 공장이 아연 30만톤, 연 20만톤, 동 5만톤 정도를 하기 때문에 온산에 딱 반정도 크기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소 공장은 하나만 필요하고 황산공장, 전해 공장도 하나가 필요합니다. 공장이 4개가 하나가 되기 때문에 거기에 들어가는 인력이 덜 필요합니다. 또 그 공장을 관리하기 위한 수송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100m짜리 파이프라인을 수선하고 관리하는 비용은 10m짜리 파이프를 수선하는 비용의 10배입니다. 처음에는 미국은 비싼 곳이야, 힘든 곳이야하며 생각을 했는데, 고민을 하면 할수록 굉장히 좋은 사업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아이디어가 발전이 됐습니다.
가끔씩 저희들끼리 농담으로 하는 것 중에 만약에 어딘가에다 공장을 짓고 일할 사람을 찾기 위해 교육을 해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봅니다. 우리도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연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데려다 놓고 교육을 해야 한다면, 그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테네시라는 곳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테네시는 약 50년 동안 광산도 있고 그렇게 좋은 제련소는 아니지만 아연 제련소가 지금까지도 있습니다.
예전 아연제련소고 지금 기준으로 보면 돈을 벌기 어려운 재료지만 그래도 여기에 지금도 350명 정도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연제련소, 광산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다 합치면 천명 정도 직원들이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50년 된 공장 옆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원래 있던 공장을 계속 운전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을 교육하고, 새 공장이 완공되면 바로 문제 없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겠다는 거죠. 어떻게 보면 3년 동안 교육을 할 수 있는 거죠.
인력에 대한 문제를 완벽하게 상쇄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이곳에 마을이 있고 가족들도 있고, 제련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상당 부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조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보며 여기라면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김프로: 저도 미국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사이트를 한두 군데 가봤는데요. 온산에 숙련된 한국 근로자들이 초기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는게 정상적인 궤도에 빨리 진입하게 하는 그런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윤범 회장: 물론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는 이미 건설 기간을 위해 약 70여명의 인원이 있습니다. 공장을 디자인하고 공사 준비를 하는 태스트포트팀을 만들었습니다. 일정 기간 있어야 되는 분들도 있고, 왔다갔다 하셔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친환경·고수익성 재활용 구리, 원료 수급이 승부처
김프로: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순환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대한 발표를 하셨던데, 미국도 자원 순환사업에 관심이 많지요?
최윤범 회장: 저희는 솔직히 몇십 년 전부터 재활용 산업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때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아연이든 동이든 지원 하나 없는 나라에서 저희가 생산하는 모든 원료를 구입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에 있는 광산이라든지 트레이더들에게 사와야 하는데, 저희는 그 편식을 할 수가 없었죠. 다른 제련소들이 싫어하는 원료들도 편식을 할 수 없다보니 두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원하지 않는 거니까 조금 싸고요.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이유가 아연 외에 불순물들이 많아서 처리하기가 어려워서 싫어하는 건데 그 처리하기 어려운 불순물들도 상당 부분 유가 금속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추출할 수 있는 우리는 보너스를 두 번 받는 거죠. 원료를 싸게 사고 불순물 취급되는 유가금속을 추출해서 추가적인 매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 정신을 가지고 지금까지 온산 제련소가 발전해 왔고 20가지 메탈을 만드는 회사가 됐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동인데, 2024년 저희가 동을 3만톤 생산을 했습니다. 2025년에는 3만 4천톤을 생산하고 올해 증설을 하면 5만 5천톤을 생산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많은 량은 아닙니다. 저희가 약간 특이한 것은 저희가 생산하는 동은 100% 재활용 동입니다. 광산에서 사 오지 않는 동이죠. 환경적인 의무감이 있어서 그런 건 사실 아니고, 동을 광산에서 사올 때보다 동이 포함된 전자스크랩을 사올 때 내야 되는 금액이 더 저렴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금 같은 부산물이 더 많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3년 전부터 동 제련을 하는데 3만톤 정도 밖에 안되지만 2028~29년까지 15만톤을 해보려고 합니다. 동 제련의 수익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비밀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는 없는데 수익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그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원료 수급입니다. 큰 광산에서는 한번에 몇십만톤을 살 수 있는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거든요. 고물상에서, 소위 이야기하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서버를 교체할 때 하나하나씩 저희가 가져와야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만드는게 엄청 중요했습니다. 2~3년 동안 굉장히 고생을 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습니다. 이제 미국 프로젝트가 조업을 시작하게 되면 우리가 만들어놨던 네트워크, 페달 포인트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기회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김프로: 최근 주가가 굉장히 크게 반등했더군요.. 이른바 품절주로 분류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까요?
최윤범 회장: 프로젝트 크로서블은 저희 입장에서는 외통수입니다. 잘못되면 플랜B가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이 될 때까지 3~4년의 기간 동안은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이것만 해야 된다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고요. 저희사 온산도 그렇고 호주도 그렇고 여러가지 투자를 하면서 소위 말하는 언더 버젯 인타임 딜리버리(예산 절감, 적시 배송) 성과들이 꽤 ㅁ낳기 때문에, 어려운 일인 것은 알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분명히 성공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성공한다는 전제하에 이 프로젝트를 보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소위 이야기하는 퀀텀 점프를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온산 제련소의 수익률은 중국을 비롯한 어느 제련소의 수익률과 비교해도 상대가 안될 정도로 높습니다. 그것을 넘어서는 수준의 수익률을 저희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메탈 가격보다 훨신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 된다고 가정해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업을 시작 할 거고 2030년에는 전체 가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시점이 되면 그야말로 엄청난 점프를 하게 되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대적 M&A 1년 반의 교훈…주주가치 ‘퀀텀 점프’로 증명한다
김프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코스피 5000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정부가 굉장히 과감하게 자본시장에 대한 활성화, 주주 가치의 재고, 가버넌스의 혁신 그런 것들이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에 이게 가능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고려아연을 랫동안 갖고 계시는 주주들에게 어떤 친화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윤범 회장: 투자자, 주주들에게 다시 한 번 너무나도 감사드리고요. 아시다시피 저희가 지난 1년 반동안 적대적 M&A라는 소용돌이 속에 살았는데, 굉장히 괴로운 일이었고 고난으로 다가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배운 것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게 배운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인 것 같습니다. 주주들에게 신뢰를 받고 지속적으로 우리가 믿고 있는 사업을 영위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좋아지는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겁니다. 그게 유일한 방어 수단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서로 다른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미국 투자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있긴 힙니다. 하지만 미국 프로젝트가 우리 투자자들이 보기에 뭔가가 좀 이상하다, 이건 하면 안되는 사업인 것 같다고 했다면 이 프로젝트 자체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굉장히 큰 모험이기도 하고 외길에 들어서는 정도의 투자이기는 하지만 안하면 안될 정도로 큰 기회를 가지고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고려아연을 생각하고 고려아연의 미래를 생각하고, 나아가서 대한민국 산업까지 생각한다면 이런 사업이야 말로 우리가 어려움에 있다고 하더라도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보여드릴 때, 우리 주주들에게도 혜택이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김프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인터뷰를 하는 제 느낌은 출사표를 던지고 적진으로 뛰어드는 장수의 느낌이 듭니다. 50년 넘는 고려아연 기업 역사에 어떻게 보면 챕터2를 이제 쓰려고 하는 최윤범 회장을 다보스 포럼에서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된 제 소회는, 투자가 없는 기업은 미래에 생존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안전한 길에 투자해서 안전한 소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누구나 다 그 길을 갈 수 있겠지요. 어려운 결정을 하신 것 같은데 고려아연 주주들을 위해서, 또 우리 국가를 위해서도 이 프로젝트를 꼭 성공 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고려아연, #최윤범, #다보스포럼, #공급망안보, #희귀금속, #크리티컬미네랄, #테네시제련소, #온산제련소, #순환경제, #리사이클링메탈, #삼프로TV, #압권
최윤범 회장: 제가 다보스를 이제 다니기 시작한 게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대화가 주제인 것은 대화가 잘 안 되니까 그런 거겠지요. 대화의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중요성이 높아지고 대화가 없던 방향으로 흘러가다 보니 우리 국가나 회사, 개인으로서도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상황이기 때문에 연사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김프로: 소재라는 것이 예전 사고 방식으로 보면은 돈 있으면 그거 사는 거지라는 생각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을 하고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다이야기예시 정말 돈이 있어도 확보하기 힘들 수 있다는 인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굉장히 확장됐고, 투자자들도 그런 인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과 미팅을 하셨을 것 같은데 주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셨습니까?
최윤범 회장: 아주 정확하게 주제를 짚어주신 것 같은데요. 코비드 사태가 나면서 세계 무역의 판이 흔들렸고 그것이 어찌 보면 준비 운 릴게임몰 동이라고 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공급망이 무너지고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은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소위 말하는 무역 전쟁이라는 게 벌어지니까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의 위기의식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 20~30년 동안은 가격이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 그 답이 될 수 있었습니다. 구하기 어려워도 비싸게 야마토게임방법 주면 할 수 있었죠. 우리는 물류 비용이나 평이한 수준의 관세 정도를 생각하면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후반을 계기로 많이 바뀌었죠.
저희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민감한 영역에서 이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2024년 말 중국이 안티모니를 비롯한 네다섯 가지 희귀 금속에 대해 수출 규제를 했습니다 바다이야기APK . 그 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고 관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24년 말만 하더라도 어느 선을 넘어가지 않으면서 무역 전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상호관세가 부과된 4월 2일 이후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그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규제를 하게 됐죠. 그때 저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에 왔다 갔다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를 기점으로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한 번은 정부 분께서 저한테 이런 고민을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나면 과연 우리 전투기가 뜰 수 있을 것인가? 이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74억달러 테네시 제련소…고려아연이 ‘안보형 공급망’에 베팅한 이유
김프로: 미국의 안보,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등은 매우 중요한 주제인데요. 이번에 고려아연이 미국에 대규모 제련소를 짓는다고 발표를 하셨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이름을 바꾼 전쟁부가 이 제련소에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그 배경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윤범 회장: 사실 2,3년 전에 다보스를 비롯한 국제 행사에 오면 저희 같은 제련업을 하는 사람들은 광산업을 하는 사람들과 끼리끼리만 놀고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그런 그룹이었습니다. 금속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크리티컬 미네랄(희귀금속)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올라간 것 같습니다. 고려아연이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해서 종합 비철 제련소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맞아 떨어져서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희귀금속이라는 것이 특정한 과학적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서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 광물을 지정을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60개가 조금 넘는 광물이 거기에 포함돼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51년 전부터 아연을 시작으로 연(납), 동(구리) 등 부산물까지 추출하는 것을 전문 기술로 육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정학적인 목적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업성이 있는 길을 선택해 투자를 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금속이 20가지가 넘습니다.
김프로: 그렇군요. 고려아연은 아연만 하는 회사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최윤범 회장: 고려아연이라는 이름이 저한테는 뜻깊은 이름이고 창립자들께서 지어주신 이름이기 때문에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는 이름에 아연만 들어 있어서 혼돈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가지 중에 13가지 정도가 희귀금속입니다. 저희가 테네시에 제련소를 짓는 프로젝트를 통해 13가지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아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연 제련의 부산물인 게르마늄과 갈륨, 안티모니 등 말씀드린 대부분 광물이 희귀금속입니다. 금, 은도 포함돼 있고요.
미국이 필요로 하는 희귀금속 수요를 다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11가지 정도는 반영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마 미국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을 것으로 봅니다. 미국이 공급망에 대한 핵심 관문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MP머트리얼스라는 희토류 광산도 비슷한 형태의 투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해달라고 요청을 한다고 하는데요. 미국 입장에서는 대부분 회사들이 소위 얘기하는 주니어, 마이너들이거든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서 다른 방식으로 뭔가를 해보겠다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51년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가 광산 하나도 소유하지 않고 51년 동안 중국과 아주 직접적인 경쟁을 하면서 살아남은 기업입니다. 또 수익성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경쟁해도 절대로 지지 않는 수준의 회사고요. 그것이 10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투자를 했을 때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냐를 검증해야 하는데, 저희는 온산 제련소를 방문하면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미국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과 동시에 적은 위험을 감당하는 대안이 고려아연이 될 수 있습니다.
김프로: 테네시 프로젝트를 잘하면 안보도 지키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겠네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겠다는 측면에서 그런 결정을 하게 된 거군요. 그런데 우리 제조 기업들이 미국에 많이 진출하면서 공통된 문제가 인력입니다. 제련업이라는 게 굉장히 어려운 공정으로 알고 있는데 인력 수급을 할 수 있을까요?
최윤범 회장: 저도 사실 외국에 공장을 짓는다는 게 미국이 됐건 호주가 됐건 대한민국이 아닌 경우 두렵습니다. 저희끼리 얘기할 때 가장 무서운 게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를 때가 가장 무섭다라는 얘기를 합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제대로 섣불리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실한 사실은 미국에 공장을 지으려면 한국보다 두세 배 투자비가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입니다.
최윤범 회장: 저희는 경험도 있습니다. 1999년 말에 조업을 시작한 호주의 썬메탈 제련소가 있습니다. 거의 30년 동안 공장을 돌려 봤고 솔직히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신중해야 된다는 고민을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하게 된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모든 것이 한순간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딱 맞는 트리거가 되면 이건 해야 되겠다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두 가지 요소가 그렇습니다. 첫째는 2025년 초부터 우리가 미국의 안보 등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사업을 하면 상당히 많은 지원이 있을 수가 있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원만 보고 사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계속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온산에 니켈 공장이나 니켈 재활용 공장을 해볼까 고민도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도 꽤 괜찮은 아이디어들이었습니다.
8월쯤 저희 기술자들이 제가 출장하고 있는 도중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라고 해서 전해 주신 아이디어가 바로 이 프로젝트 크루서블입니다. 니켈도 좋지만 아예 20가지 메탈을 만드는 온산 제련소의 절반 크기 정도 되는 버전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 중에서 최첨단 기술 아주 컴팩트하게 지으면 설사 투자비가 조금 높다 하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제가 처음 이 아이디어를 받았을 때 원래 생각하던 것과 약간 다른 일이고, 오히려 굉장히 더 큰 아이디어이기도 하거든요. 투자비도 그렇고,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들이 많은 상황에서 보니 볼수록 예쁜 거죠. 생각하면 할수록 이거는 진짜 되겠다. 온산제련소는 51년 동안 5만 톤의 아연을 생산해서 지금은 120만톤에 달하는 20종의 메탈을 만드는 엄청난 규모의 제련소가 됐습니다. 이게 큰 계획이 있어서 그렇게 하게 된 게 아니라 그때그때 증설을 하면서 조금씩 커진 거거든요.
예를 들어 아연 제련을 위해서는 배소라는 공정이 있고 거기에는 황산 공장이 있어야 됩니다. 마지막에는 전해공정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 온산에는 65만 톤 정도의 아연 생산을 하기 위해서 배소 공장이 4개가 있고 황산 공장도 4개가 있고 4개의 전해 공장이 함께 돌아가고 있습니다. 51년 동안 차근차근 된 겁니다. 만약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을 집약해서, 아예 깨끗한 백지에다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보려 한다면 어떤 것들이 가능할 수 있을지에서 나온 아이디어였습니다.
테네시 공장이 아연 30만톤, 연 20만톤, 동 5만톤 정도를 하기 때문에 온산에 딱 반정도 크기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소 공장은 하나만 필요하고 황산공장, 전해 공장도 하나가 필요합니다. 공장이 4개가 하나가 되기 때문에 거기에 들어가는 인력이 덜 필요합니다. 또 그 공장을 관리하기 위한 수송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100m짜리 파이프라인을 수선하고 관리하는 비용은 10m짜리 파이프를 수선하는 비용의 10배입니다. 처음에는 미국은 비싼 곳이야, 힘든 곳이야하며 생각을 했는데, 고민을 하면 할수록 굉장히 좋은 사업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아이디어가 발전이 됐습니다.
가끔씩 저희들끼리 농담으로 하는 것 중에 만약에 어딘가에다 공장을 짓고 일할 사람을 찾기 위해 교육을 해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봅니다. 우리도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연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데려다 놓고 교육을 해야 한다면, 그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테네시라는 곳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테네시는 약 50년 동안 광산도 있고 그렇게 좋은 제련소는 아니지만 아연 제련소가 지금까지도 있습니다.
예전 아연제련소고 지금 기준으로 보면 돈을 벌기 어려운 재료지만 그래도 여기에 지금도 350명 정도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연제련소, 광산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다 합치면 천명 정도 직원들이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50년 된 공장 옆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원래 있던 공장을 계속 운전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을 교육하고, 새 공장이 완공되면 바로 문제 없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겠다는 거죠. 어떻게 보면 3년 동안 교육을 할 수 있는 거죠.
인력에 대한 문제를 완벽하게 상쇄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이곳에 마을이 있고 가족들도 있고, 제련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상당 부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조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보며 여기라면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김프로: 저도 미국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사이트를 한두 군데 가봤는데요. 온산에 숙련된 한국 근로자들이 초기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는게 정상적인 궤도에 빨리 진입하게 하는 그런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윤범 회장: 물론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는 이미 건설 기간을 위해 약 70여명의 인원이 있습니다. 공장을 디자인하고 공사 준비를 하는 태스트포트팀을 만들었습니다. 일정 기간 있어야 되는 분들도 있고, 왔다갔다 하셔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친환경·고수익성 재활용 구리, 원료 수급이 승부처
김프로: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순환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대한 발표를 하셨던데, 미국도 자원 순환사업에 관심이 많지요?
최윤범 회장: 저희는 솔직히 몇십 년 전부터 재활용 산업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때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아연이든 동이든 지원 하나 없는 나라에서 저희가 생산하는 모든 원료를 구입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에 있는 광산이라든지 트레이더들에게 사와야 하는데, 저희는 그 편식을 할 수가 없었죠. 다른 제련소들이 싫어하는 원료들도 편식을 할 수 없다보니 두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원하지 않는 거니까 조금 싸고요.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이유가 아연 외에 불순물들이 많아서 처리하기가 어려워서 싫어하는 건데 그 처리하기 어려운 불순물들도 상당 부분 유가 금속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추출할 수 있는 우리는 보너스를 두 번 받는 거죠. 원료를 싸게 사고 불순물 취급되는 유가금속을 추출해서 추가적인 매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 정신을 가지고 지금까지 온산 제련소가 발전해 왔고 20가지 메탈을 만드는 회사가 됐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동인데, 2024년 저희가 동을 3만톤 생산을 했습니다. 2025년에는 3만 4천톤을 생산하고 올해 증설을 하면 5만 5천톤을 생산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많은 량은 아닙니다. 저희가 약간 특이한 것은 저희가 생산하는 동은 100% 재활용 동입니다. 광산에서 사 오지 않는 동이죠. 환경적인 의무감이 있어서 그런 건 사실 아니고, 동을 광산에서 사올 때보다 동이 포함된 전자스크랩을 사올 때 내야 되는 금액이 더 저렴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금 같은 부산물이 더 많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3년 전부터 동 제련을 하는데 3만톤 정도 밖에 안되지만 2028~29년까지 15만톤을 해보려고 합니다. 동 제련의 수익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비밀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는 없는데 수익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그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원료 수급입니다. 큰 광산에서는 한번에 몇십만톤을 살 수 있는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거든요. 고물상에서, 소위 이야기하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서버를 교체할 때 하나하나씩 저희가 가져와야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만드는게 엄청 중요했습니다. 2~3년 동안 굉장히 고생을 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습니다. 이제 미국 프로젝트가 조업을 시작하게 되면 우리가 만들어놨던 네트워크, 페달 포인트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기회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김프로: 최근 주가가 굉장히 크게 반등했더군요.. 이른바 품절주로 분류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까요?
최윤범 회장: 프로젝트 크로서블은 저희 입장에서는 외통수입니다. 잘못되면 플랜B가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이 될 때까지 3~4년의 기간 동안은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이것만 해야 된다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고요. 저희사 온산도 그렇고 호주도 그렇고 여러가지 투자를 하면서 소위 말하는 언더 버젯 인타임 딜리버리(예산 절감, 적시 배송) 성과들이 꽤 ㅁ낳기 때문에, 어려운 일인 것은 알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분명히 성공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성공한다는 전제하에 이 프로젝트를 보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소위 이야기하는 퀀텀 점프를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온산 제련소의 수익률은 중국을 비롯한 어느 제련소의 수익률과 비교해도 상대가 안될 정도로 높습니다. 그것을 넘어서는 수준의 수익률을 저희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메탈 가격보다 훨신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 된다고 가정해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업을 시작 할 거고 2030년에는 전체 가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시점이 되면 그야말로 엄청난 점프를 하게 되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대적 M&A 1년 반의 교훈…주주가치 ‘퀀텀 점프’로 증명한다
김프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코스피 5000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정부가 굉장히 과감하게 자본시장에 대한 활성화, 주주 가치의 재고, 가버넌스의 혁신 그런 것들이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에 이게 가능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고려아연을 랫동안 갖고 계시는 주주들에게 어떤 친화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윤범 회장: 투자자, 주주들에게 다시 한 번 너무나도 감사드리고요. 아시다시피 저희가 지난 1년 반동안 적대적 M&A라는 소용돌이 속에 살았는데, 굉장히 괴로운 일이었고 고난으로 다가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배운 것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게 배운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인 것 같습니다. 주주들에게 신뢰를 받고 지속적으로 우리가 믿고 있는 사업을 영위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좋아지는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겁니다. 그게 유일한 방어 수단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서로 다른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미국 투자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있긴 힙니다. 하지만 미국 프로젝트가 우리 투자자들이 보기에 뭔가가 좀 이상하다, 이건 하면 안되는 사업인 것 같다고 했다면 이 프로젝트 자체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굉장히 큰 모험이기도 하고 외길에 들어서는 정도의 투자이기는 하지만 안하면 안될 정도로 큰 기회를 가지고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고려아연을 생각하고 고려아연의 미래를 생각하고, 나아가서 대한민국 산업까지 생각한다면 이런 사업이야 말로 우리가 어려움에 있다고 하더라도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보여드릴 때, 우리 주주들에게도 혜택이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김프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인터뷰를 하는 제 느낌은 출사표를 던지고 적진으로 뛰어드는 장수의 느낌이 듭니다. 50년 넘는 고려아연 기업 역사에 어떻게 보면 챕터2를 이제 쓰려고 하는 최윤범 회장을 다보스 포럼에서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된 제 소회는, 투자가 없는 기업은 미래에 생존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안전한 길에 투자해서 안전한 소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누구나 다 그 길을 갈 수 있겠지요. 어려운 결정을 하신 것 같은데 고려아연 주주들을 위해서, 또 우리 국가를 위해서도 이 프로젝트를 꼭 성공 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고려아연, #최윤범, #다보스포럼, #공급망안보, #희귀금속, #크리티컬미네랄, #테네시제련소, #온산제련소, #순환경제, #리사이클링메탈, #삼프로TV, #압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