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맥스 골드 정, 남성 성기능 개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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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12-14 06:53 조회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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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거울 속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40대 중반의 김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늘 자신감 있던 내가, 어느 순간부터 관계가 부담스럽고 두려워졌어요. 대화도 줄고, 집에 가는 발걸음도 무거워졌죠.
많은 남성이 경험하는 변화지만,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전문가들은 이제 명확한 원리와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 중심에 바로 비맥스VIMAX가 있습니다.
1. 성기능 개선, 과학적 원리 이해하기
성기능 개선의 핵심은 혈류 개선과 호르몬 균형 회복입니다.
남성 성기의 해면체는 혈액으로 가득 차야 단단한 발기가 완성됩니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발기력은 자연히 떨어집니다.
또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성욕과 전반적인 남성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 노화, 생활습관 등으로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성기능 저하로 이어집니다.
비맥스 골드 정은 이러한 두 가지 핵심 요소를 천연 성분으로 조화롭게 관리합니다.
L아르기닌과 같은 성분이 체내에서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혈관을 확장, 해면체로 가는 혈류를 극대화합니다.
마카, 통카알리, 사팔메토 등은 호르몬 밸런스를 돕고 전반적인 에너지와 체력을 증진시켜줍니다.
또한 은행잎 추출물과 호손베리가 심혈관 건강을 지원, 혈압 안정과 혈액 순환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처럼 비맥스 골드 정은 한 가지 성분이 아닌, 복합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성분들이 시너지를 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 비맥스 골드 정다시 찾아온 그날의 설렘
이효진 씨48세는 남편과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게 두려웠습니다. 서로 사랑은 변함없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소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전문 상담을 통해 남편이 비맥스를 복용하기 시작했고, 4주가 지나면서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예전처럼 눈빛이 달라졌어요. 부드러우면서도 자신감이 넘치더군요. 대화도 늘었고, 그날 밤은 마치 신혼처럼 설레었습니다. 작은 변화가 부부 관계에 얼마나 큰 파장을 가져오는지 그녀는 생생히 증언합니다.
3. 복용 QampA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1. 하루 몇 정을 먹어야 하나요?
하루 1정,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꾸준한 섭취가 핵심입니다.
Q2. 얼마나 걸려 효과를 느낄 수 있나요?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 3~6주 후 성기능과 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납니다.
Q3. 부작용은 없나요?
100 천연성분으로 제조되어 안전성이 높으며, 대다수는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다만 알러지 체질인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Q4.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해도 되나요?
대부분 문제없으나 혈압약이나 심혈관계 약물 복용 중일 경우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Q5. 성기 크기 개선도 가능한가요?
해면체 혈류량 증가로 인한 크기 증대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4. 실제 후기변화의 생생한 증언들
다시 젊어진 기분입니다김철수 씨 45세, IT업계
몇 년간의 스트레스와 피로로 관계가 힘들었는데, 비맥스를 6주 복용하고 자신감이 돌아왔어요. 아내도 달라진 저를 보고 좋아합니다.
내 몸이 내 편이 됐어요박민호 씨 52세, 사업가
시중에 많은 제품을 시도했지만 부작용과 실패가 반복됐죠. 비맥스는 안전하고 효과도 좋아 꾸준히 복용 중입니다. 지금은 관계가 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5. 부부 상담 사례마음과 몸이 함께 살아나는 순간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부부는 대화가 많았지만, 신체적 문제로 인해 점차 침묵이 늘어났습니다. 남편은 자신의 문제를 숨기려 했지만, 부인이 먼저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전문가 상담에서 남편의 기능 저하가 주원인임을 확인하고 비맥스를 권장했죠.
2달 후,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확인하며 활기찬 일상을 맞이했습니다. 전문가가 전하는 조언은 성기능은 단순한 신체 기능을 넘어서 관계의 깊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6. 과학과 감성이 만나는 비맥스의 가치
비맥스는 단순한 남성강장제를 넘어, 남성의 삶과 사랑을 다시 일으키는 동반자입니다. 전 세계에서 엄선된 천연 약초와 과학적 처방의 결합은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또 내성이 없어 장기 복용이 가능하며, 일상의 활력을 높여줌으로써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건강한 혈류 개선과 호르몬 균형 회복은 단순한 신체 기능 향상을 넘어, 자신감과 긍정적 에너지를 되찾는 길입니다. 남성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믿고 돌볼 때, 그 변화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선순환을 만듭니다.
지금, 비맥스와 함께 진짜 변화를 경험하세요
성기능 개선은 더 이상 숨겨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비맥스와 함께라면,
천연성분으로 안전하게
과학적 원리로 확실하게
꾸준한 복용으로 지속적으로
당신의 몸과 관계 모두가 변화를 맞이할 것입니다.처음으로 마주하는 아침 거울 속 자신이 믿기지 않았다. 많은 남성들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당신도 그 변화를 시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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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eastorygame.top
김학철(가운데) 연세대 학부대학 교수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K라운지에서 열린 토론형 북콘서트 국민일독에서 토론자로 나선 대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우정민 PD
“개신교는 왜 교회가 사회에 물의를 빚을 때마다 ‘일부의 탓’이라며 꼬리 자르기 식으로 대응하나” “사랑의 하나님을 강조하는 동시에 불신 지옥을 외치는 이유는 뭔가”….
‘인류는 본질적으로 호모 렐리기오수스(종교적 인간)’란 전제 아래 교양의 관점으로 대중에게 기독교를 해설하는 신학자 김학철(사진) 연세대 학 게임릴사이트 부대학 교수에게 대학생들이 던진 질문이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K라운지에서 토론형 북콘서트로 열린 ‘국민일독 2회’는 김 교수의 신간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복있는사람)를 중심으로 대학생 패널 10명이 기독교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답을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널은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 온 기독교인 5명과 최근 기독교에 관심을 사이다릴게임 두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구도자(求道者) 5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일보 인스타그램 ‘와이더미션’을 통해 신청한 일반 방청객 20여명은 이날 1시간 30분가량의 토론을 경청하고 질의응답과 책 사인회에도 참여했다.
비판 바다이야기게임 정신 잃은 종교, 구도자에 걸림돌
이날 김 교수는 ‘종교가 구도의 길에 도움이 되는가’ ‘기독교에 공감/동의하는 점은 무엇인가, 반대로 공감/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뭔가’ 등의 공통 질문을 제시했다.
교육학을 전공 중인 대학생이며 모태신앙인이라고 밝힌 김주영 야마토게임다운로드 (23)씨는 “천지창조의 목적을 설명하는 기독교는 인간이 자신의 삶과 세상의 존재 의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토론의 포문을 열었다. 반면 구도자 그룹에 속한 간호학 전공자 최하민(22)씨는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는 구도적 사고를 단념시킨다”고 반박했다. “구도의 자세로 종교에 의문을 품고 질문하면 천편일률적으로 정해진 답만을 내놓는다”는 이유였다. 알라딘게임 이어 “이런 대응은 오히려 인간의 이성적 사고를 제한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발언 내내 의견을 메모하던 김 교수는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세계적 종교의 출발에는 비판 정신이 있다. 그렇기에 비판 정신을 잃은 종교는 그 가치가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자신의 믿음과 이해를 ‘메타인지’(사고에 대한 사고)하는 과정이 없는 종교는 건강하지 않다”며 “한국 개신교는 메타인지를 잃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교회가 사회 문제에 답을 내놓을 땐 2000년 기독교 역사를 살피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대에) 보고 들은 내용만 갖고 시대에 해답을 제시한다면 그 답은 배타적일 수밖에 없어서”다.
교회, 울분의 확대·재생산 멈춰야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 중인 구도자 염제윤(24)씨는 기독교에 공감할 수 없는 점으로 “과오를 일부의 일탈로 치부하는 경향”을 꼽았다. 특히 “최근 한국 사회가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는데 한국교회는 이를 더 확대하는 역할을 한 거 같다”면서 한국 개신교의 정치참여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극히 일부의 행동일지라도 사회에 불편을 초래했으면 사과하는 게 맞는다고 보는데 개신교계는 꼬리 자르기 식으로 일관하는 듯하다”면서 “이는 기독교의 배타성과 교회 공동체의 폐쇄성이 만나 빚어진 필연적 결과 아니겠냐”고 꼬집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에 “꼬리 자르기가 맞다”면서도 “단일 체제가 아닌 개신교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여러분 대학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일부가 있다고 치자. 이들을 대신해 나머지 구성원이 사과해야 한다고 하면 응당 ‘우리가 왜 미안해야 하냐’란 반응이 나올 것”이라며 “게다가 개신교는 학교처럼 하나의 단체로 보기도 어렵다.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 개신교가 반공 성향을 띠는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해방 이후 한국 개신교의 주류가 서북 지역 출신”이라며 “강제로 고향과 재산, 가족을 잃은 이들 마음엔 공산주의에 대한 깊은 분노와 울분이 서려 있다”고 했다.
한국교회가 한국 근현대사와 결부된 아픔으로 고통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분노를 우리 사회에 확대·재생산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 교수는 “현 5060세대는 또 민주화 운동 당시의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며 “이전 세대의 울분과 트라우마를 증폭하는 대신 아픔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는 한국 개신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한국 개신교에 위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한국 개신교계가 그간 의료와 문화, 교육 등 각 분야에서 한국 사회 발전에 여러 기여를 해온 건 명백한 사실”이라며 “이제는 반대로 사회 구성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고 했다. “현대사와 관련한 아픔이 워낙 많아 교회 내 증오라는 고름이 흐르고 있으니 이를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과 도움을 줬으면 한다”는 당부다.
협박, 복음 전파 수단 아냐
교단 간 분열과 ‘불신 지옥’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교수는 이에 “개신교 교단 분열사는 부끄러운 이전투구의 역사지만 교계엔 교회연합기구도 여럿 존재한다”면서 “이런 한국 개신교의 양상은 한국 사회와 꼭 닮았다”고 답했다. 이어 “교회와 사회가 닮았다는 사실은 비극이기도 하지만 한국 개신교의 현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기독교가 말하는 천국과 지옥에 대해선 “사후세계의 공간적 개념이 아닌 신과의 단절 여부에 관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천국은 신과 연합함으로써 최고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고 그 반대인 지옥에선 최악의 고통을 맛본다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옥의 두려움을 강조하는 게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아니다. (전도할 때) 무조건적 협박하는 대신 다르게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믿음은 선물이다
방청객과의 질의응답에선 ‘삼위일체의 기독교 교양학적 해설’ ‘지성으로 회심하는 게 가능한지’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김 교수는 “삼위일체 신앙 자체는 선뜻 이해하기 힘든 게 사실이나 이것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단순하다”며 “이 세상의 근원에 사랑의 개념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랑이 근본이라는 이 믿음을 받아들이면 세상 보는 시선이 달라진다”고 했다.
인문학 등 지식을 통한 회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통 기독교는 믿음의 사건을 ‘은혜의 사건’이라고 부른다”며 “부활과 성육신 등 종교적 현상에 대해 과학이나 인문학적으로 토론할 수 있겠으나 믿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했다. 김 교수는 “이런 측면에서 보면 신앙은 자기 노력의 결과가 아닌 일종의 선물”이라며 “선물 받은 믿음을 자기 우월성의 근거로 삼는 것만큼 어리석은 게 없다”고 말했다. 비종교인에게 신앙이 없는 걸 타박하는 태도는 어불성설이란 뜻이다.
실망 없이 기대해주길
김 교수는 한국 개신교에 대한 소회를 마지막으로 강연을 맺었다. 그는 “한국교회에 바라는 게 없다. 바라지 않아야 사랑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부부를 포함해 부모와 자식 간에도 바라지 않아야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한국 개신교에 크게 실망한 이들이 적잖겠지만, 교회가 뭔가 해온 것도 있지 않으냐. 사랑의 시선으로, 실망하지 않는 눈으로 바라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직장인 이홍준(37)씨는 이날 만남을 통해 “믿음은 은혜임을 새기며 믿지 않는 이들과 소통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대학원생 염씨는 “‘바라는 게 없어야 사랑할 수 있다’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다”며 “저 역시 대가 없이 믿음을 얻은 만큼 받을 걸 베푼다는 마음으로 교회와 세상을 사랑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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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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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는 왜 교회가 사회에 물의를 빚을 때마다 ‘일부의 탓’이라며 꼬리 자르기 식으로 대응하나” “사랑의 하나님을 강조하는 동시에 불신 지옥을 외치는 이유는 뭔가”….
‘인류는 본질적으로 호모 렐리기오수스(종교적 인간)’란 전제 아래 교양의 관점으로 대중에게 기독교를 해설하는 신학자 김학철(사진) 연세대 학 게임릴사이트 부대학 교수에게 대학생들이 던진 질문이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K라운지에서 토론형 북콘서트로 열린 ‘국민일독 2회’는 김 교수의 신간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복있는사람)를 중심으로 대학생 패널 10명이 기독교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답을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널은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 온 기독교인 5명과 최근 기독교에 관심을 사이다릴게임 두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구도자(求道者) 5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일보 인스타그램 ‘와이더미션’을 통해 신청한 일반 방청객 20여명은 이날 1시간 30분가량의 토론을 경청하고 질의응답과 책 사인회에도 참여했다.
비판 바다이야기게임 정신 잃은 종교, 구도자에 걸림돌
이날 김 교수는 ‘종교가 구도의 길에 도움이 되는가’ ‘기독교에 공감/동의하는 점은 무엇인가, 반대로 공감/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뭔가’ 등의 공통 질문을 제시했다.
교육학을 전공 중인 대학생이며 모태신앙인이라고 밝힌 김주영 야마토게임다운로드 (23)씨는 “천지창조의 목적을 설명하는 기독교는 인간이 자신의 삶과 세상의 존재 의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토론의 포문을 열었다. 반면 구도자 그룹에 속한 간호학 전공자 최하민(22)씨는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는 구도적 사고를 단념시킨다”고 반박했다. “구도의 자세로 종교에 의문을 품고 질문하면 천편일률적으로 정해진 답만을 내놓는다”는 이유였다. 알라딘게임 이어 “이런 대응은 오히려 인간의 이성적 사고를 제한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발언 내내 의견을 메모하던 김 교수는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세계적 종교의 출발에는 비판 정신이 있다. 그렇기에 비판 정신을 잃은 종교는 그 가치가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자신의 믿음과 이해를 ‘메타인지’(사고에 대한 사고)하는 과정이 없는 종교는 건강하지 않다”며 “한국 개신교는 메타인지를 잃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교회가 사회 문제에 답을 내놓을 땐 2000년 기독교 역사를 살피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대에) 보고 들은 내용만 갖고 시대에 해답을 제시한다면 그 답은 배타적일 수밖에 없어서”다.
교회, 울분의 확대·재생산 멈춰야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 중인 구도자 염제윤(24)씨는 기독교에 공감할 수 없는 점으로 “과오를 일부의 일탈로 치부하는 경향”을 꼽았다. 특히 “최근 한국 사회가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는데 한국교회는 이를 더 확대하는 역할을 한 거 같다”면서 한국 개신교의 정치참여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극히 일부의 행동일지라도 사회에 불편을 초래했으면 사과하는 게 맞는다고 보는데 개신교계는 꼬리 자르기 식으로 일관하는 듯하다”면서 “이는 기독교의 배타성과 교회 공동체의 폐쇄성이 만나 빚어진 필연적 결과 아니겠냐”고 꼬집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에 “꼬리 자르기가 맞다”면서도 “단일 체제가 아닌 개신교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여러분 대학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일부가 있다고 치자. 이들을 대신해 나머지 구성원이 사과해야 한다고 하면 응당 ‘우리가 왜 미안해야 하냐’란 반응이 나올 것”이라며 “게다가 개신교는 학교처럼 하나의 단체로 보기도 어렵다.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 개신교가 반공 성향을 띠는 것에 대해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해방 이후 한국 개신교의 주류가 서북 지역 출신”이라며 “강제로 고향과 재산, 가족을 잃은 이들 마음엔 공산주의에 대한 깊은 분노와 울분이 서려 있다”고 했다.
한국교회가 한국 근현대사와 결부된 아픔으로 고통받고 있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분노를 우리 사회에 확대·재생산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 교수는 “현 5060세대는 또 민주화 운동 당시의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며 “이전 세대의 울분과 트라우마를 증폭하는 대신 아픔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는 한국 개신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한국 개신교에 위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한국 개신교계가 그간 의료와 문화, 교육 등 각 분야에서 한국 사회 발전에 여러 기여를 해온 건 명백한 사실”이라며 “이제는 반대로 사회 구성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고 했다. “현대사와 관련한 아픔이 워낙 많아 교회 내 증오라는 고름이 흐르고 있으니 이를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과 도움을 줬으면 한다”는 당부다.
협박, 복음 전파 수단 아냐
교단 간 분열과 ‘불신 지옥’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김 교수는 이에 “개신교 교단 분열사는 부끄러운 이전투구의 역사지만 교계엔 교회연합기구도 여럿 존재한다”면서 “이런 한국 개신교의 양상은 한국 사회와 꼭 닮았다”고 답했다. 이어 “교회와 사회가 닮았다는 사실은 비극이기도 하지만 한국 개신교의 현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기독교가 말하는 천국과 지옥에 대해선 “사후세계의 공간적 개념이 아닌 신과의 단절 여부에 관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천국은 신과 연합함으로써 최고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고 그 반대인 지옥에선 최악의 고통을 맛본다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옥의 두려움을 강조하는 게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아니다. (전도할 때) 무조건적 협박하는 대신 다르게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믿음은 선물이다
방청객과의 질의응답에선 ‘삼위일체의 기독교 교양학적 해설’ ‘지성으로 회심하는 게 가능한지’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김 교수는 “삼위일체 신앙 자체는 선뜻 이해하기 힘든 게 사실이나 이것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단순하다”며 “이 세상의 근원에 사랑의 개념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랑이 근본이라는 이 믿음을 받아들이면 세상 보는 시선이 달라진다”고 했다.
인문학 등 지식을 통한 회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통 기독교는 믿음의 사건을 ‘은혜의 사건’이라고 부른다”며 “부활과 성육신 등 종교적 현상에 대해 과학이나 인문학적으로 토론할 수 있겠으나 믿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했다. 김 교수는 “이런 측면에서 보면 신앙은 자기 노력의 결과가 아닌 일종의 선물”이라며 “선물 받은 믿음을 자기 우월성의 근거로 삼는 것만큼 어리석은 게 없다”고 말했다. 비종교인에게 신앙이 없는 걸 타박하는 태도는 어불성설이란 뜻이다.
실망 없이 기대해주길
김 교수는 한국 개신교에 대한 소회를 마지막으로 강연을 맺었다. 그는 “한국교회에 바라는 게 없다. 바라지 않아야 사랑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부부를 포함해 부모와 자식 간에도 바라지 않아야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한국 개신교에 크게 실망한 이들이 적잖겠지만, 교회가 뭔가 해온 것도 있지 않으냐. 사랑의 시선으로, 실망하지 않는 눈으로 바라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직장인 이홍준(37)씨는 이날 만남을 통해 “믿음은 은혜임을 새기며 믿지 않는 이들과 소통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대학원생 염씨는 “‘바라는 게 없어야 사랑할 수 있다’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다”며 “저 역시 대가 없이 믿음을 얻은 만큼 받을 걸 베푼다는 마음으로 교회와 세상을 사랑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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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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