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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업계가 바랬던 세액공제나 전기료 인하 등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고, 구조조정에서 인력 감축을 최소화하라는 정부 당부로 구조조정은 난항이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 기업들은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한 산업계 사업 재편 자율협약식' 이후 자구계획안 검토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전체 NCC 용량 1470만톤 중 18~25%에 해당되는 270만~370만톤을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감축 중고차 추천 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주요 수출처였던 중국은 석유화학 제품 자급률이 90%를 넘었고, 중동도 대규모 증설로 한국산 석유화학 제품을 수입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에 정부는 과잉 설비를 감축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자구안을 내놓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기업에게 금융·세제·규제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의 이 같은 모호한 방침으로 업계에서는 크고 작은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당초 업계는 정부가 기업들에게 세부 감축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기업 스스로 자구안을 만들도록 하다보니 자칫 '눈치게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업들간 협의 금리예상 가 쉽지 않고, 또 자칫 기업들이 모여 함께 논의하는 것 자체가 담합으로 비춰질 수 있다.
석유화합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가 방안이 나온다고 할 때, 기대했던 것은 어느 사업을 얼마나 줄이느냐는 구체적인 방안이었다"며 "지금도 석유화학기업들이 알아서 개별적으로 감축안을 들고 가야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기업들이 어느 정도 협의를 하 하나sk카드 현금서비스 고 그 안을 가지고 가야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나 정부가 중간에서 조율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면 상당한 혼선이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중간 과정이 있어야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기업들의 눈치게임이 예상되는 배경은 감축 규모가 대형 NCC 2기가 멈출 수 있는 국민주택기금대출서류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 위기를 겪었던 여천NCC 생산 규모는 228만톤이다. 업계 1~2위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NCC 생산 규모는 각각 338만톤, 233만톤이다.
이와 함께 인력 구조조정에서 난항도 예상된다. 기업별 최대 25% 감축이 진행되면 인력 감소도 불가피하다.
하지만 정부는 인력감축을 최소화 하라고 당부한다. 그나마 인력 감축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갈등도 예상된다.
석유화합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공장을 멈추는 것은 그렇다고 해도 직원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문제"라며 "인력 감축을 최소화 하거나 아니면 인력은 건들지 말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인력 감축에 대해 제시를 하면 직원들과 논의가 좀 더 원활할 텐데 그렇지 않아 향후 노조와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연말까지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라는 방침은 이재명 정부가 임기 내에 산업 재도약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연말까지 자구책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최대한 빨리 갖고 오라는 뜻으로 보인다"며 "3~4년 안에 구조조정을 끝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은 현 정권 임기 내에 (구조조정을)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