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20mg 1주일 사용 후기: 변화된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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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12-31 00:30 조회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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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ED은 많은 남성들이 겪는 고민 중 하나다. 나 역시 몇 개월 전부터 예전과 다른 내 몸의 반응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전 같지 않은 발기력, 성관계 도중 중단되는 상황, 그리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내 모습을 보며 x27무언가 바꿔야 한다x27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주변에서 추천받은 시알리스 20mg을 1주일간 사용해 보았고, 그 변화는 생각 이상이었다. 이 글은 30대 후반 직장인 남성으로서, 시알리스 20mg을 복용한 진솔한 1주일간의 체험기다.
시알리스 20mg 복용 첫날조심스러운 시작
시알리스는 타달라필Tadalafil을 주성분으로 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최대 3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을 통해 정식으로 처방받은 시알리스 20mg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었다. x27이걸 정말 먹어도 될까?x27, x27부작용은 없을까?x27라는 걱정이 앞섰다.
첫날은 퇴근 후, 저녁 식사 2시간 뒤 물 한 컵과 함께 복용했다. 약 40분이 지나면서 미묘한 변화가 느껴졌다. 몸이 가볍고 따뜻해지는 느낌. 그리고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확실히 이전보다 단단한 발기력과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 있었다. 평소보다 한층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었고, 파트너도 그 차이를 느꼈다.
둘째 날일상 속 변화
시알리스의 또 다른 장점은 효과 지속시간이 길어 일상생활 속에서도 여유를 준다는 점이다. 복용 후 다음날까지 효과가 유지되며, 성적인 자극이 있을 때 반응하는 특성 덕분에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생활할 수 있었다.
사무실에서의 하루도 평소와 달리 자신감이 묻어 나오는 하루였다. 남들이 보면 단순한 기분 문제로 보일 수 있겠지만, 자신감이란 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법이다. 대인 관계, 회의, 발표에서도 이전보다 뚜렷한 에너지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셋째 날약간의 부작용
셋째 날 아침, 약간의 두통과 콧물 증상이 나타났다. 인터넷에서 미리 본 부작용 정보에 따르면 흔한 부작용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예민한 분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커피를 피하니 오후쯤에는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
시알리스는 심장이나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나는 비교적 건강한 편이지만, 가슴 두근거림이나 현기증 같은 증상은 없었기에 계속 복용을 이어가기로 했다.
넷째~여섯째 날꾸준한 변화, 지속적인 효과
넷째 날부터는 시알리스 복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줄어들었다. 몸이 어느 정도 적응을 하면서, 약물의 효과도 더욱 자연스럽게 체감되었다. 특히 하루가 지나도 약효가 남아 있다는 느낌 덕분에, 파트너와의 관계도 훨씬 더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시알리스 20mg은 하루 1회 이상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성생활 일정이 불규칙한 사람에게도 적합한 약물이다. 매일 복용하는 약이 아니므로 부담도 적고, 계획적인 생활이 가능했다.
또한 이전과 달리 성생활에 대한 걱정이나 압박감 없이 하루를 보내게 되면서, 전반적인 스트레스 수치가 확연히 낮아졌다. 단순히 성적인 문제만 해결된 것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이 생긴 것이다.
일곱째 날변화된 자신감과 삶의 질
1주일이 지난 지금, 나는 시알리스가 단순한 약이 아니라 삶의 변화의 계기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신감을 잃었던 내가 다시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며 미소 짓게 되었고, 파트너와의 관계도 훨씬 깊고 안정적으로 변했다.
시알리스를 복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것이 단순히 육체적인 문제만의 해결이 아니라는 것이다. 남성의 성기능은 곧 자신감, 인간관계, 심리적 안정감과 직결되어 있다. 그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시알리스는 나에게 있어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넘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도구였다.
시알리스 복용 시 주의할 점
공복 상태에서 복용이 가장 효과적이며, 기름진 식사 후에는 약효가 떨어질 수 있음
과음 시 약효 저하 및 혈압 변동 가능성 있음
부작용두통, 안면홍조, 콧물 등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지속 시 의사 상담 필요
하루 1회 이상 복용 금지
정품 구매 및 처방 필수 가짜 약물 유통 주의
마무리 후기
시알리스 20mg을 1주일간 복용한 결과, 나는 단순한 성기능 개선을 넘어 삶에 대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복용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춰 사용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시알리스는 남성으로서의 자존감 회복, 그리고 파트너와의 관계 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이다. 단,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과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정품만을 복용해야 하며, 부작용이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내게 시알리스는 단순한 성기능 보조제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다시 자신감 있는 남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준 작은 용기와 변화의 시작이었다.
기자 admin@gamemong.info
지난 19일 꾸꿈아트센터를 찾은 구본창 사진가가 금관 촬영 에피소드를 얘기하고 있다. 그는 오른쪽 전시 좌대 위에 놓여진 모형 금관으로 금관 촬영 테스트를 수없이 했다고 말했다. 이연정 기자
꾸꿈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흩어져 있던 신라 금관 6점이 100여 년 만에 국립경주박물관에 모여 떠들썩했던 지난 10월 말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는 금관 사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사진 속 금관은 우리가 익히 봐오던 빨간 좌대 위에 덩그러니 놓여진 것이 아닌, 화려함과 위엄을 뽐내면서도 덧없는 세월을 말없이 품은 모습이다. 이 사진을 촬영한 이는 한국 현대사진의 거장으로 불리는 구본창 사진가.
최근 그가 대구 봉산동 꾸꿈아트센터를 찾아 이 금관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2008년 제2회 대구 온라인릴게임 사진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으며 국제 행사로 발돋움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고, 경일대 교수로 10여 년 간 후학을 양성해온 그는 대구를 "남다른 애정이 있는 도시"라고 표현했다.
50년 가까이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오며 백자, 탈, DMZ, 비누 등 숱한 대표작을 남긴 그였지만 금관 촬영은 섭외부터 쉽지 않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물론, 경주 야마토게임방법 등 여러 박물관에 직접 편지를 수없이 써서 보냈다.
"앞서 조선 백자를 찍은 사진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전례가 있어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다보니 백자를 내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겠다 싶은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고요. 하지만 섭외가 정말 어려웠고,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죠."
야마토게임 장장 7년의 기다림 끝에 2023년, 마침내 금관 촬영 허가가 났다. 그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하는, 자그마치 50만원의 모형 금관을 사서 수없이 촬영 테스트를 했다"며 "천이냐 종이냐, 색은 무엇으로 할 것이냐 등을 고민했고 일본에서 가장 좋은 종이도 사와가며 연습했었다"고 말했다.
보통 어두운 색을 배경으로 금관이나 문화유산을 찍는 바다이야기슬롯 데 반해, 그의 작품은 황금색 종이를 배경으로 썼다. "바닥에 빛이 반사되는 느낌이 금관의 화려함을 배가시키는 것 같아 황금색을 사용했다. 드리개가 있어 금관을 공중에 띄울까도 생각했는데, 반사되는 느낌이 없어서 과감하게 드리개를 없애고 찍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다만 마냥 화려하기보다 세월의 흐름과 흔적이 느껴지도록 톤을 조절해, 묘한 질감을 연출했다.
"땅 속에 묻혀 세월의 흐름이 뚝뚝 묻어나는 발굴 당시의 처참한 모습이 사실 내가 정말로 찍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배경에 약간 흙 속에 묻혔다가 나온 질감을 일부러 집어넣었죠.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깊은 곳에서 나온 듯한 느낌이요."
구본창 사진가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펴낸 신라 금관 도록을 펼쳐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이연정 기자
함순섭(오른쪽)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이 금관 촬영 섭외 당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연정 기자
꾸꿈아트센터에 전시된 신라 금관 도록. 이연정 기자
금관 중 가장 화려한 천마총 금관을 찍을 때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촬영을 위해 금관을 꺼내 지지대를 해체하자마자 세움장식들이 무게 때문에 꽃봉오리 벌어지듯 활짝 펴진 것.
"금관을 꺼내 재촬영을 한 게 몇십년 만이니, 저는 물론이고 현장의 큐레이터들도 모두 당황했었죠. 결국 낚싯줄로 잡아당겨서 촬영하고 줄은 후작업으로 없앴어요. 휴관일인 월요일이나 폐관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총 사흘 정도 찍은 것 같은데, 학예사님들이 많이 고생하셨지요."
이처럼 현장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작가는 정해진 시간 안에 촬영을 끝내야 했기에, 관식을 찍을 때는 지지대 부분의 종이를 뚫어 가리는 등 순발력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금관은 뭐였을까. 화려한 천마총 금관도, 특별한 스토리를 지닌 서봉총 금관도 아니었다. 그는 "지금까지 발견된 금관 중 가장 작고 옥 장식도 없는 금령총 금관의 단순함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가장 멋있다고 생각했었다"며 "금관뿐 아니라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았던 관식들도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것을 촬영하며 느꼈다"고 했다.
사람은 시대 속으로 사라지고, 권력의 상징이었던 금관만 남아 그의 사진에 담겼다. 그는 "이걸 소유하려고 애썼던 사람들과 왕권, 그런 부질 없는 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결국 이렇게 물건만 덩그러니 남아있다는 느낌도 은연 중에 나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펴낸 비매용 대형 도록을 전시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감히 만질 수도 없고 가까이 볼 기회도 적으며, 항상 유리 속에만 있던 유물을 눈앞에서 바로 보고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역사에 하나밖에 없는 유물을 길이길이 남기게 될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앞으로 많은 후손들이 금관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작가는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에서 사진디자인을 전공했다. 1985년 귀국 후 한국 현대사진의 기틀을 다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간결하고 미니멀한 사진 언어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사진작가 최초로 삼성호암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 휴스턴미술관, 일본 교토 카히츠칸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꾸꿈아트센터의 '내가 본 창, 앤솔로지: 구본창의 사진책-기억의 아카이브'는 1992년부터 최근까지 발간된 구본창 작가의 사진책과 리플릿, 초기 포트폴리오와 희귀 도록까지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내년 3월 8일까지 이어진다.
꾸꿈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흩어져 있던 신라 금관 6점이 100여 년 만에 국립경주박물관에 모여 떠들썩했던 지난 10월 말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는 금관 사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사진 속 금관은 우리가 익히 봐오던 빨간 좌대 위에 덩그러니 놓여진 것이 아닌, 화려함과 위엄을 뽐내면서도 덧없는 세월을 말없이 품은 모습이다. 이 사진을 촬영한 이는 한국 현대사진의 거장으로 불리는 구본창 사진가.
최근 그가 대구 봉산동 꾸꿈아트센터를 찾아 이 금관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2008년 제2회 대구 온라인릴게임 사진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으며 국제 행사로 발돋움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고, 경일대 교수로 10여 년 간 후학을 양성해온 그는 대구를 "남다른 애정이 있는 도시"라고 표현했다.
50년 가까이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오며 백자, 탈, DMZ, 비누 등 숱한 대표작을 남긴 그였지만 금관 촬영은 섭외부터 쉽지 않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물론, 경주 야마토게임방법 등 여러 박물관에 직접 편지를 수없이 써서 보냈다.
"앞서 조선 백자를 찍은 사진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전례가 있어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다보니 백자를 내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겠다 싶은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고요. 하지만 섭외가 정말 어려웠고,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죠."
야마토게임 장장 7년의 기다림 끝에 2023년, 마침내 금관 촬영 허가가 났다. 그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하는, 자그마치 50만원의 모형 금관을 사서 수없이 촬영 테스트를 했다"며 "천이냐 종이냐, 색은 무엇으로 할 것이냐 등을 고민했고 일본에서 가장 좋은 종이도 사와가며 연습했었다"고 말했다.
보통 어두운 색을 배경으로 금관이나 문화유산을 찍는 바다이야기슬롯 데 반해, 그의 작품은 황금색 종이를 배경으로 썼다. "바닥에 빛이 반사되는 느낌이 금관의 화려함을 배가시키는 것 같아 황금색을 사용했다. 드리개가 있어 금관을 공중에 띄울까도 생각했는데, 반사되는 느낌이 없어서 과감하게 드리개를 없애고 찍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다만 마냥 화려하기보다 세월의 흐름과 흔적이 느껴지도록 톤을 조절해, 묘한 질감을 연출했다.
"땅 속에 묻혀 세월의 흐름이 뚝뚝 묻어나는 발굴 당시의 처참한 모습이 사실 내가 정말로 찍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배경에 약간 흙 속에 묻혔다가 나온 질감을 일부러 집어넣었죠.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라 깊은 곳에서 나온 듯한 느낌이요."
구본창 사진가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펴낸 신라 금관 도록을 펼쳐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이연정 기자
함순섭(오른쪽)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이 금관 촬영 섭외 당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연정 기자
꾸꿈아트센터에 전시된 신라 금관 도록. 이연정 기자
금관 중 가장 화려한 천마총 금관을 찍을 때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촬영을 위해 금관을 꺼내 지지대를 해체하자마자 세움장식들이 무게 때문에 꽃봉오리 벌어지듯 활짝 펴진 것.
"금관을 꺼내 재촬영을 한 게 몇십년 만이니, 저는 물론이고 현장의 큐레이터들도 모두 당황했었죠. 결국 낚싯줄로 잡아당겨서 촬영하고 줄은 후작업으로 없앴어요. 휴관일인 월요일이나 폐관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총 사흘 정도 찍은 것 같은데, 학예사님들이 많이 고생하셨지요."
이처럼 현장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작가는 정해진 시간 안에 촬영을 끝내야 했기에, 관식을 찍을 때는 지지대 부분의 종이를 뚫어 가리는 등 순발력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금관은 뭐였을까. 화려한 천마총 금관도, 특별한 스토리를 지닌 서봉총 금관도 아니었다. 그는 "지금까지 발견된 금관 중 가장 작고 옥 장식도 없는 금령총 금관의 단순함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가장 멋있다고 생각했었다"며 "금관뿐 아니라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았던 관식들도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것을 촬영하며 느꼈다"고 했다.
사람은 시대 속으로 사라지고, 권력의 상징이었던 금관만 남아 그의 사진에 담겼다. 그는 "이걸 소유하려고 애썼던 사람들과 왕권, 그런 부질 없는 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결국 이렇게 물건만 덩그러니 남아있다는 느낌도 은연 중에 나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펴낸 비매용 대형 도록을 전시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감히 만질 수도 없고 가까이 볼 기회도 적으며, 항상 유리 속에만 있던 유물을 눈앞에서 바로 보고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역사에 하나밖에 없는 유물을 길이길이 남기게 될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앞으로 많은 후손들이 금관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작가는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에서 사진디자인을 전공했다. 1985년 귀국 후 한국 현대사진의 기틀을 다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간결하고 미니멀한 사진 언어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사진작가 최초로 삼성호암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 휴스턴미술관, 일본 교토 카히츠칸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꾸꿈아트센터의 '내가 본 창, 앤솔로지: 구본창의 사진책-기억의 아카이브'는 1992년부터 최근까지 발간된 구본창 작가의 사진책과 리플릿, 초기 포트폴리오와 희귀 도록까지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내년 3월 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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