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의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지역 중소기업이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있다.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 역량을 더해주며,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있다.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성과를 만들어가는 충남의 기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지덕산업] 끊임없는 기술 개발·내부 혁신 글로벌 시장 제패 도전




정광섭 대표
바다이야기프로그램

레벨링·충격흡수 캐스터 주력 美서 유명AGV/AMR 캐스터 반도체 분야서 각광
지덕산업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내부 혁신을 기반으로 '종합 캐스터 & 휠' 분야 글로벌 시장 제패에 도전한다.
1989년 시흥 공구상가 내 330㎡ 규모로 설립된 지덕산업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골드몽 그러다 2007년 당진 부곡공단에 공장을 신축(1만㎡)하고 기업부설 연구소까지 설립했다. 2015년에는 당진 공장을 증축한 데 이어 2018년 추후 공장 확장을 위한 부지 5000㎡도 확보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 노력은 시장에서 먼저 알아주기 시작했다. 지덕산업은 현재 세계 30개국 이상으로의 수출 네트워크 운영 중이다. 글로벌 국내/ 알라딘릴게임 해외 기업 및 협력사라는 로열 고객층이 형성된 상태다.
사업 초기만 해도 국내에 캐스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중국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국내에 살아남은 유일한 캐스터 회사인 지덕산업은 지금 중국 시장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렇게 지덕산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캐스터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돋움하게 된 릴게임바다이야기 다. 회사가 지금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은 '차별화된 제조전략'과 '공정별 자동화 및 디지털화' 등 내부 혁신에서 비롯된다.
여타의 경쟁업체와 달리,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며 모든 제조 공정을 자가화로 직접 운용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기술 품질을 유지한다. 제조공정을 아웃소싱하고 최종 조립만 본인이 하는 원가중심전략을 채택하는 통상적인 캐스터 게임몰릴게임 제조사와 다른 방식이다.
특히 지덕산업은 한국의 캐스터 제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정별 자동화 및 시스템 기반 공정별 작업지시를 통한 디지털화를 병행한다.
지덕산업의 주력 생산품은 '레벨링 캐스터'와 '충격흡수 캐스터'이다. 지덕의 캐스터 제품은 미국 현지에서 '풋 마스터'라는 고유명사로 통할 정도로 유명하다. 뛰어난 충격 흡수 기술을 보유한 제품은 미술 전시관이나 케이크 시장에서도 찾고 있다.
여기에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AGV/AMR 캐스터'는 반도체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20년 이상의 'AGV/AMR 캐스터'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 제품을 제작한다. 지금도 국내는 물로 해외의 유명 반도체, 자동차, 물류 업체 등과 산업용 로봇, 물류 로봇, 주차 로봇 등의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덕이 생산하는 '고하중 캐스터'와 '특수용도 휠'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덕산업의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충남경제진흥원의 도움을 빼놓을 수 없다.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이후 세계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실제 지원 정보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교류 외에도 글로벌 강소기업이라는 타이틀은 해외 시장 진출에 크게 활용되고 있다.
정광섭 대표는 "산업용 캐스터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기준을 만드는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은 속이지 않는다'라는 철학을 갖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캐스터 리더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는 그런 자부심으로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텍] 車PPF 시장 선두주자… 매출액 1000억원 시대 열다




이창석 대표


컬러 PPF 세계 최초 출시 고객 만족 높여선박·건축 분야 진출 주력… 끊없는 도전
자동차용 PPF(페인트 보호 필름) 시장의 선두주자인 스텍이 독창적인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매출액 1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스텍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 분야를 넘어 향후 선박과 건축 분야 진출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스텍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기존에는 외주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다 2022년 천안성거일반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신축했다. 서울은 물론 전국 각 도시와의 물류 유통을 위한 최적지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스텍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PPF 제품을 자체 브랜드로 약 85개 국에 공급하고 있다. 매출의 95％ 가량이 해외 수출에서 나온다.
특히 스텍은 단순히 다른 회사의 제품을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자동차 보호필름 분야의 시장을 연 것은 미국의 한 기업이지만 지금의 스텍은 독자적인 생산 능력과 유통망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자동차 외부 도장을 보호하는 전통적인 PPF를 넘어 도장을 대체할 수 있는 '컬러 PPF'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점도 눈에 띈다. 이후 패턴과 크롬 필름으로 제품 범위를 넓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는 중이다.
2023년 기준 스텍은 약 60명의 직원들과 매출액 750억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여기에 제품 관리에 필요한 솔루션도 제공, 모든 사용자가 편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마켓, 제품 솔루션 제공, 현지 마케팅 솔루션 제공 및, 유통 판매 전략 교육을 통해 고객과 함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있다.
스텍은 '프리미엄 샵'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각지의 유통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회사 미션을 전파하고 있다.
실제 스텍은 2023년부터 'STEK EXPO'라는 행사를 열어 고객사 관계자들을 한국 본사로 초청하고 있다. 이 기간 최신 제품을 소개하고 스텍의 비전과 미션을 공유하며, 함께할 방향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STEK EXPO'에는 약 120명의 고객들이 참여했다.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15개 국가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직원들이 있었다. 이들은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에 함께하고 있다.
스텍은 1년에 한 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 자동차 쇼 'SEMA'에도 가장 큰 부스를 운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차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매년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스텍은 'STEK 2034' 성장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선박(Marine)과 건축(Architecture) 분야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처럼 스텍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충남경제진흥원의 지원도 한몫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들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글로벌 채널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창석 대표는 "STEK은 단순 제조업을 넘어 산업의 운영체제가 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시공샵 운영의 모든 시스템을 제공하는 혁신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끝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