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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현실이다. 변화를 넘어 위기라고 부를 만큼 인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다도 다르지 않다. 수면 위는 예측 어려운 풍랑이 많아지고, 수면 아래서는 생물들의 생태 환경이 급변한다.
바닷속 환경 변화는 어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종이 달라져 어획 방식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자원 자체가 소멸하고 있다. 바다가 갖는 기초생산력 자체가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해양수산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1980년대 평균 151만t 수준에서 2000년대 116만t으로 급감했다. 2020년대에는 93만t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경우도 연근해 어 대출전세담보 획량은 전년보다 11.6% 줄어든 84만1000t에 그쳤다.
어족자원 고갈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민들은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자원은 줄고 파도는 거칠어지는 터라 어로행위는 고위험 저수익 산업이 되고 있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양식으로 풀어내려 한다. 이른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이 학자금대출 승인 다.
잡는 어업에서는 장비가 중요했다면 기르는 어업은 ‘기술’이 중요하다. 양식 어종에 맞는 수온과 사료, 사육·취수 시설, 여과 시스템, 양식지 선정 등 다양한 조건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
국내에서 양식 관련 최고 기술을 갖고, 가장 많은 연구를 하는 기관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이다.
배산임수 수과원은 지속가능한 양식업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바이오플락(Biofloc) 기술 ▲해수 순환 여과식 시스템(Recirculating Aquaculture System, RAS)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 ▲품종 개량 및 육종 ▲완전 양식 기술 확보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 ▲스마트 양식장 관리 시스템 ▲빅데이터 sbi 기반 양식 관리 등이 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기후변화는 인간이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고 수산업은 바다에 의존하는 산업이기에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우리는 수산양식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적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수온 내성 품종과 양식 기술 개발, 모기지신청건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및 순환여과식 양식 등 첨단 기술 개발도 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과원은 수산물 양식뿐만 아니라 갯벌과 수산 질병에 관한 연구도 한다. 고수온에 강한 멍게 개발과 질병 면역 슈퍼 새우 연구 등이다. 이런 연구는 어가 소득과 직결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어업 해법으로도 주목받는다.
이 밖에도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극지연구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수과원의 역할을 최용석 원장과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 봤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 ⓒ국립수산과학원


Q. 취임 1년 6개월가량 지났다. 2년 임기 막바지를 향하는데 취임 때 구상했던 정책 가운데 대표적으로 잘 이뤄지는 사업은 어떤 것이며, 반대로 의지대로 잘 풀리지 않는 사업은 무엇인가?
수과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하고 당면한 수산 현안을 해결함과 동시에 정책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책임 있는 연구기관의 역할에 집중해 왔다.
우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중심 경영전략으로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대표적으로 ▲어류(참조기) 성숙체장 판별(분석시간 30% 단축) ▲개체 굴 등급판정을 위한 ‘비만도’ 평가방법 개발 ▲산소부족물덩어리 예측기술 개발(예보시간을 12시간 전에서 3일 전으로 앞당김) ▲24시간 해양포유류 종 식별을 위한 서비스 실시 등 AI 모델을 활용해 연구 성과를 이뤘다.
세계 최초 동물 질병 진단 표준물질 개발 및 국제 지위도 획득했다. 이는 우리나라 진단 표준물질을 전 세계가 활용함으로써 수출입, 검·방역 비용 절감 및 국가·기관별 정확하고 동일한 진단 결과 도출로 분쟁을 해결했다.
해양포유류 혼획 저감 기술 개발로 해양포유류(상괭이)의 혼획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수출산업 안정화와 원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다만 이러한 연구는 목표 형질이 세대를 거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 반복적인 실험과 검증을 거쳐야 하는 특성상, 단시간 내에 도드라진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수산업은 여전히 소규모·노동집약적 구조가 많아 AI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데 쉽지 않은 면이 있다.
특히 스마트양식, 투망 예측, 컨테이너 활용 모듈형 수처리시스템 등 다양한 연구 성과가 축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수용성과 기술 전파 속도는 더딘 편이다.
Q. 고수온 양식 피해가 해마다 반복한다. 양식 어가는 이러한 기후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극복 가능하다고 보나?
우리나라 바다의 표층 수온은 전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10년대에 들어 여름철 고수온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작년에는 고수온에 의한 양식생물 피해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기후변화에 기인한 우리 바다의 고수온 경향은 날로 그 빈도와 강도가 강화되고 있다. 급격한 해양 온난화 현상으로 고수온과 같은 극한 현상은 더욱 빈번해지고, 강하게 우리 바다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인간이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수산업은 바다에 의존하는 산업이기에,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다.



참굴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을 통해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거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도 수산양식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적응 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리 수과원에서는 고수온 내성 육종 넙치, 육종 전복을 현장실증연구 중이다. 아열대성 양식 신품종인 참조기, 벤자리는 시험 양식을 통해 기술 고도화 단계다. 또한 교잡바리를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사육하기 위한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과 순환여과식양식 기술 등 첨단 기술 개발도 병행하는 중이다.
Q. 그동안 수과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 생태계가 실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수온 문제부터 해양환경까지 변화 속도와 긍·부정적 요소들은 무엇인지?
우리가 조사한 바로는 지난해 우리 바다 연평균 수온은 18.74℃로 평년 대비 1.62℃ 높았다. 1968년 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위성으로 측정한 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해 수온은 2010년대 대비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등온선이 두 배 이상 빠르게 북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최근 동해에서 지속적으로 성층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전 지구적 성층 강화 경향(평균 약 4.9%)보다 2.5배 이상 높다.
수온 상승, 등온선 북상, 성층 강화 현상 등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바다의 물리적 변화는 바다의 생화학적 변화와 해양생태계 전반에도 영향을 준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 요소를 기술과 정책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Q. 지난해 문 연 갯벌연구센터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를 하는 곳인가?
갯벌연구센터는 갯벌 생태계 평가 및 관리, 갯벌 어장의 보전·환경개선 및 생산성 향상과, 갯벌의 수산업적 활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는 우리나라 유일 갯벌 연구 전문기관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갯벌 환경 및 생태계 변화를 감시하는 연안어장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바지락과 동죽, 가무락 등 주요 갯벌 패류의 서식지 적합도 평가기술, 지온 변화 관측 등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 체계를 구축 중이다.
앞으로 갯벌연구센터는 기존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 인프라를 확장하고, 지역사회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헤 갯벌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어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연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실뱀장어 양식을 연구 중인 모습.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Q. 강원도에 건립 중인 질병예방연구센터 언제 준공하나? 질병예방연구센터 역할과 기능도 설명 부탁드린다.
질병예방연구센터는 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보다 명확히 해 지역친화적인 명칭인 ‘동해특성화양식센터’로 추진 중이다.
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연어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냉수성 어종의 국내 양식 활성화를 위한 핵심 연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서양연어의 상업적 양식이 본격화되지 않았다. 동해특성화양식센터는 담수 및 해수 환경에서 연어의 성장 단계별 양식기술 개발, 맞춤형 배합사료·백신·치료제·면역증강제 개발 등 전 주기적 연구를 수행한다.
센터를 완공하면 냉수성 어종의 양식 기술과 질병 대응 기술을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국가 전문 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연어 양식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Q. 멍게 양식 안정화 TF나 질병 면역 슈퍼 새우 개발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인 성과나 활동을 소개해 달라.
‘멍게 양식 안정화 TF’는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고수온으로 남해안 양식 멍게가 대량 폐사한 데 따른 대응책으로 출범했다. 고수온 피해에 따른 종자 수급 불안과 생산성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작년 10월 민·관·연이 참여하는 TF를 발족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시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첫째, 남해와 동해 해역 간 교차양성을 통한 지역별 생존율, 성장, 수질환경, 질병 등 차이를 분석한다.
다음으로 종자의 중간양성 및 본양성을 위한 이동 시 발생하는 폐사 요인을 구명하기 위해 수송 중 수온 변화, 스트레스 반응 등을 조사해 생리적 안정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끝으로 어장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수온, 용존산소, 먹이생물(플랑크톤) 군집 등을 분석, 고수온에 덜 취약한 안전 해역을 발굴 중이다.
이 외 흰다리새우의 질병 내성 품종 개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흰다리새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양식하는 품종이다. 양식 규모가 커지면서 세균성 질병인 급성간췌장괴사증(AHPND)이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를 갖고 있다.
이에 2023년 세균성 질병이 발생한 양식장에서 살아남은 흰다리새우를 선발해 어미로 확보하고, 그 후대에 병원균(급성간췌장괴사증 원인균)을 인위적으로 감염시켜 내병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일반 새우에 비해 생존율이 48배 높은 내병성 새우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 구조를 바꾸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건강한 국산 종자 자립화를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들이 12일 인천 강화군 친환경 새우양식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Q. 수과원은 양식기술 개발이나 품종 개량 등 어가 소득과 직결하는 연구를 많이 한다. 우수한 기술로 실제 상업 생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상용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연구 성과 상용화를 위해 신기술 개발, 지자체 협력 방안 마련, 현장실증연구 추진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연구성과가 산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재현성 검증(실내·현장), 산업화 가능성 평가 등 절차를 거친 후, 양식어업인에게 보급할 수 있다.
특히, 육종 연구나 목표 형질이 세대를 거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세대교번(어미→자손→어미화)을 반복해야 하므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 기간이 길어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개발하고자 하는 형질의 유전정보를 확인하고 그 정보를 가지는 개체들을 선발한다면 육종 효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기간 및 산업화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Q. 수과원은 극지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후위기 시대 극지 해양생태계 관련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북극항로 시대를 앞두고 극지 해양생태계 연구가 갖는 가치는 무엇인가?
국립수산과학원은 극지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북극 해양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지 연구 협력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북극 활용을 위한 과학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북극은 단순한 항로가 아니라, 지구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해역이자, 독특하고 복잡한 해양 생태계가 존재하는 곳이다. 이러한 해역에서의 연구는 기후변화 영향을 조기에 감지하고, 향후 해양환경 변화를 예측하는 데 필수다.
또한, 북극은 아직 인간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공간으로, 해양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구조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연구 거점이기도 하다.
북극 해양생태계 보전 필요성이 커지면서, 국제사회는 취약 해양생태계(VME) 기준을 정의하고, 보존조치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도 극지연구소와 함께 공동 대응하며, 북극 생태계 연구의 우선순위 설정과 향후 과학적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다.
Q. 북극항로 시대가 열리면 수산 산업 측면에서도 새로운 어장 확보나 자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과원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북극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수산자원 측면에서도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북극해 공해는 상업적 어업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과학적 조사와 국제 공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중앙북극해 공해상 비규제어업방지협정(CAOFA)의 과학 회의에 참여해 극지연구소와 함께 북극해 조사를 위한 시험어업 규정 마련, 조사절차 정립, 표준 조사 방법 개발 등에 대해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북극 수역에서의 과학적 조사 허용 조건, 자료수집 방법, 시험어업을 위한 최소 과학요건 등을 마련하고, 향후 상업적 어업 가능성 평가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참여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 ⓒ국립수산과학원


Q. 해양생태계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수산자원에 관한 더 많은 연구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만큼 수과원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인데, 향후 조직 구조 개편 또는 확대, 연구 방향 변화 등의 계획을 하고 있나?
최근 우리나라 해양수산 관련 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어업생산량 감소, 고수온 등으로 인한 수산재해 반복, 수산 경영 여건 악화, 어가인구 감소, 수산물 소비패턴 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내실화, 지속 가능한 양식 기술 개발, 정밀 예측 기반 자원관리 기술 등을 중심으로 연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에는 ‘기후환경 대응 전담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해양환경과 식품안전, 갯벌연구 등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를 기후환경연구부 내에 배치해 유기적인 협조 아래 연구를 이어간다.
조직 개편은 단순한 인력 조정이 아닌, 미래대응형 연구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 방향 측면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만이 수행할 수 있는 수산자원 분석·예측·관리 기술을 더욱 정밀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품종의 개발, 고부가가치 양식품종(뱀장어, 참다랑어 등) 양식 기술 연구도 강화 중이다.
앞으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해 고수온 대응 신품종 개발, 유해 생물 및 이상기후에 따른 수산 피해 저감 기술,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양식 기술 등을 신규사업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나아가 어업인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결책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양식로봇 기반의 에너지 절감 양식시스템 개발 연구도 본격화하고 있다.
Q. 끝으로 양식 어업인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와 국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 수산자원 변동성,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위기와 맞서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수산업의 생존과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꾼다. 그만큼 과학적 대응과 기술 혁신의 중요성도 커졌다느 ㄴ의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꼭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적기에 전달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
해양수산은 더 이상 특정 지역의 산업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삶과 연결된 중요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국립수산과학원은 책임 있는 연구기관으로서 여러분의 곁을 든든히 지키겠다.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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