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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고 있었다. 벌써 하는 많지 어쩐지. 가리키며▲ 부평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도시기록법: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 전시실.
"부평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에요. 저는 공단 노동자로서 불평등과 억압의 1970년대 노동 현실 속 저항과 희망의 모습을 글로 담아내고 또 알리고 싶었습니다."
1970년대 인천 부평4공단 삼원섬유에서 일했던 공단 노동자 류동우(1949년생) 씨의 말이다.
▲ 월간 대화 1977년 1·2월호.
바다이야기합법
류 씨는 삼원섬유에서의 노동조합 활동 경험을 월간잡지 '대화'에 '어느 돌맹이의 외침'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고,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전시실에는 이 책이 전시돼 있어 개인의 삶이 기록으로 남고, 다시 도시의 기억으로 호명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단 노동자 류 씨를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포함해 서로 다른 시간과 방식으로 부평을 기록해온 여덟 명의 기록자들이 각자의 매체와 감각으로 도시를 바라본다. 전시는 이들의 기록을 나란히 놓으며, 1970년대 열악했던 노동 현실부터 일상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부평의 시간을 문학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바다이야기게임기 ▲ 이진우 화가의 작품 '산곡동 화실 앞'. /사진제공=부평역사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도시기록법: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은 글과 그림, 사진, 음악을 통해 도시를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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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 록밴드 '빛과 소음'의 곡 영아다방.
4일 찾은 전시실에는 인천 부평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영아다방 사거리'에 대한 기록도 자리하고 있었다.
1970~1980년대생에게 만남의 장소였던 그 바다이야기디시 거리는 이제 낯선 공간으로 바뀌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주변에 낮은 주택이 많았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고층 아파트와 프랜차이즈 상점이 들어서며 큰 변화를 겪었다.
인디 록밴드 빛과 소음의 리더로 활동했던 이태호 씨는 '영아다방'이라는 제목의 곡에 부평 영아다방 사거리에 대한 기억을 오롯이 담았다. 전시실에서 이 곡의 기타 코드 악보를 볼 수 있으며 '부평지하상가' 곡도 감상할 수 있다.
▲ 도미이 마사노리의 영단주택 사진첩. /사진제공=부평역사박물관
또 건축가 도미이 마사노리가 조사·연구한 부평 영단주택의 도면과 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 부평 영단주택은 인천육군조병창에 근무하는 조선인을 위해 1940년대 초반 산곡동에 대규모로 건설된 노동자 주택이다. 이 가운데 한옥 사택은 건축 자재를 절약하기 위해 담벼락을 공유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시실에 펼쳐진 부평 영단주택의 건설 배경과 구조, 변화를 연구한 그의 기록물들에는 부평 영단주택이 머금은 시간이 담겨 있었다.
이 전시는 이처럼 다양한 방식의 기록을 통해 부평의 시간을 되짚으며, 도시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 전시는 올해 6월 21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 부평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도시기록법: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 전시실.
/글·사진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부평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에요. 저는 공단 노동자로서 불평등과 억압의 1970년대 노동 현실 속 저항과 희망의 모습을 글로 담아내고 또 알리고 싶었습니다."
1970년대 인천 부평4공단 삼원섬유에서 일했던 공단 노동자 류동우(1949년생) 씨의 말이다.
▲ 월간 대화 197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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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씨는 삼원섬유에서의 노동조합 활동 경험을 월간잡지 '대화'에 '어느 돌맹이의 외침'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고,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전시실에는 이 책이 전시돼 있어 개인의 삶이 기록으로 남고, 다시 도시의 기억으로 호명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단 노동자 류 씨를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포함해 서로 다른 시간과 방식으로 부평을 기록해온 여덟 명의 기록자들이 각자의 매체와 감각으로 도시를 바라본다. 전시는 이들의 기록을 나란히 놓으며, 1970년대 열악했던 노동 현실부터 일상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부평의 시간을 문학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바다이야기게임기 ▲ 이진우 화가의 작품 '산곡동 화실 앞'. /사진제공=부평역사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도시기록법: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은 글과 그림, 사진, 음악을 통해 도시를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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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 록밴드 '빛과 소음'의 곡 영아다방.
4일 찾은 전시실에는 인천 부평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영아다방 사거리'에 대한 기록도 자리하고 있었다.
1970~1980년대생에게 만남의 장소였던 그 바다이야기디시 거리는 이제 낯선 공간으로 바뀌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주변에 낮은 주택이 많았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고층 아파트와 프랜차이즈 상점이 들어서며 큰 변화를 겪었다.
인디 록밴드 빛과 소음의 리더로 활동했던 이태호 씨는 '영아다방'이라는 제목의 곡에 부평 영아다방 사거리에 대한 기억을 오롯이 담았다. 전시실에서 이 곡의 기타 코드 악보를 볼 수 있으며 '부평지하상가' 곡도 감상할 수 있다.
▲ 도미이 마사노리의 영단주택 사진첩. /사진제공=부평역사박물관
또 건축가 도미이 마사노리가 조사·연구한 부평 영단주택의 도면과 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 부평 영단주택은 인천육군조병창에 근무하는 조선인을 위해 1940년대 초반 산곡동에 대규모로 건설된 노동자 주택이다. 이 가운데 한옥 사택은 건축 자재를 절약하기 위해 담벼락을 공유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시실에 펼쳐진 부평 영단주택의 건설 배경과 구조, 변화를 연구한 그의 기록물들에는 부평 영단주택이 머금은 시간이 담겨 있었다.
이 전시는 이처럼 다양한 방식의 기록을 통해 부평의 시간을 되짚으며, 도시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 전시는 올해 6월 21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 부평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도시기록법: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 전시실.
/글·사진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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