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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 열병식.
5월치고는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열린 성대한 행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경제·외교적 지원과 북한의 직접적 군사 지원을 대외적으로 과시한 자리가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언론 중 유일하게 열병식 현장을 취재한 연합뉴스는 이날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통제구역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nh농협캐피탈주부대출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열대 정중앙에 나란히 앉아 군사 행진을 지켜봤다. 두 정상은 가슴에 러시아 승리의 상징인 주황-검정 게오르기 리본을 달고 있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날 크렘린궁에서 7시간 이상 정상회담을 했음에도 이날 붉은광장에 입장할 때부터 함께 등장하고 수시로 통역을 통해 대화하며 남다른 밀 동양자산운용 착을 자랑했다.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함께 지켜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는 4년째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서 무직자소액대출쉬운곳 방의 제재를 받고 있지만, 이날 시 주석의 지원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관중석에서 북한 대표단도 포착됐다.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 대사와 훈장이 가득한 군복 차림의 북한 군 장성들은 관중석 1열에 앉아 있었다.
'전승절 방러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 위원 저소득가구 전세자금대출 장도 있었더라면 처음으로 북한, 러시아, 중국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연출됐을 터였다.
북중러 정상들의 회동은 아니었지만, 푸틴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을 별도로 만나며 특별한 대우를 했다. 열병식 행사가 끝나고 붉은광장에 도열해 있던 북한군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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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러시아 열병식 지켜보는 북한군 대표단 [EPA/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처음 만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상장)에게는 "당신의 전사들에게 좋은 일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한 뒤 먼저 두 팔을 뻗어 끌어안았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 없었다.
북한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투가 벌어진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 파병돼 러시아군을 지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군 파병에 대해 김 위원장에 감사를 전했는데 이날 '포옹'으로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군 대표에 대해 "북한군 최고위급 장성들로 북한군의 쿠르스크 해방 작전 참여를 보장한 사령관들"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그들과 소통한 것은 영웅적 공로를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올해 열병식에 북한군은 행진하지 않는다면서도 '흥미로운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푸틴 대통령과 북한 군 대표단의 만남을 예고한 셈이다.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앞서 군인들 맞이하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 [타스=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열병식에는 시 주석과 북한 대표단 외에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 러시아에 우호적인 27개국 정상이 참석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각국 정상을 따라 온 외국 기자들도 작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붉은광장 인근 국제프레스센터는 중국,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각국 매체 기자들로 북적였다. 작년에는 아예 프레스센터가 설치되지도 않았었다.
그만큼 보안도 더욱 강해졌다. 열병식이 진행되는 동안 붉은광장 주변의 교통은 물론 이동통신까지 모두 차단됐다. 제한구역 접근을 위해 3∼4번의 신분증 검사와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했다.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9일(현지시간)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행진하기 위해 차량에 실려 모스크바 붉은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5.9 abbie@yna.co.kr
붉은광장을 가로지른 군인·무기 행렬은 작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것이 눈에 띄었다. 올해 열병식에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 작전을 시작한 이래 최대인 130대 이상의 군사장비가 동원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3배 규모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군인 경력이 없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이 넥타이 정장 차림으로 열병식 시작을 알리자 군인들은 일제히 "우라"(만세)라고 외친 뒤 군악대 연주에 맞춰 행진했다. 군인 행진에는 약 1만1천50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방부, 연방보안국(FSB) 소속 군인, 우크라이나 전선에 참전한 군인 등 러시아 군인들과 함께 중국,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몽골, 미얀마 등 러시아 우방 13개국의 군부대가 붉은광장을 누볐다.
열병식 행진 대기하는 소련제 T-34 전차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인근에서 T-34 전차들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행진하기 전 대기하고 있다. 2025.5.9 abbie@yna.co.kr
군사 장비 퍼레이드에서는 소련 시절 전차인 T-34-85가 군사장비 행진의 선봉에 서는 전통이 올해도 이어졌다. 하지만 규모가 달랐다. 지난해 T-34-85는 열병식에 등장한 유일한 전차였지만 올해는 총 7대의 T-34-85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줄지어 붉은광장을 달렸다.
이어 각종 장갑차와 전투차량, 자주포, 다연장로켓시스템,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 등이 행진했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위압감을 풍기며 지나갔다.
작은 비행기처럼 생긴 드론(무인기)들이 군용트럭에 실린 채 등장하자 사람들은 "저게 뭐야"라고 외치며 놀라워했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실전 능력을 확인받은 '오를란', '란체트', '게란' 등 러시아산 드론들이었다.
드론 부대가 열병식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 매체들은 이 드론들이 최대 50㎞ 비행할 수 있고 체공 시간이 40분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등장한 드론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9일(현지시간) 러시아제 드론들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행진하기 위해 차량에 실려 모스크바 붉은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5.9 abbie@yna.co.kr
마지막으로 러시아 전투기와 폭격기가 붉은광장 상공에 흰색과 러시아 국기색(하양·파랑·빨강) 비행기구름을 만들자 사람들의 탄성이 터졌다. 공군 비행은 2022년과 2023년에는 취소됐다가 작년에 부활했다.
열병식이 끝나고 푸틴 대통령은 해외 정상들과 함께 붉은광장에서 인근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로 이동해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을 추모하며 헌화했다. 군사장비들은 텅 빈 도로를 따라 줄지어 이동했다. 통신 등 제한은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서야 풀렸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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