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내 항공산업 투자유치 대상부지. 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가 내년 첫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초까지 영종항공산단에 입주 가능한 업종 코드 추가 절차를 마치고 첫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업종 코드 확대에 따른 실시계획 변경에 앞서 기후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기존 영종항공산단의 업종 코드는 항공 관련 제조업 6종이다. 이에 더해 황금성오락실 항공 수리·정비·분해조립(MRO) 관련 업종 코드 11종을 추가해 유치 가능한 업체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영종항공산단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지구 내 495천㎡ 규모 부지의 일반산업단지로, LH(70%)와 인천도시공사(30%)가 공동시행자다. 2018년 조성이 완료되고 2021년 실시계획이 승인돼 분양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균형발전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논리를 내세우는 지역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혀 분양이 가로막혔다.
개발 당시 영종항공산단은 지역 경제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영종하늘도시를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물류비용 절감에 유리하고, 항공관련 산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기업 유치 요인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그러나 현재 영종항공산단에는 대한항공 엔진 테스트셀(Engine Test Cell)과 내년 말 준공 예정인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을 제외하면 입주기업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이 가운데 내년에 업종 코드가 확대되더라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시행자인 첨단복합항공단지(MRO단지)에 밀려 기업 유치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릴게임꽁머니
이처럼 영종항공산단은 정치적 논란으로 분양 시기를 놓친 데다, 이후 산업 환경 변화와 경쟁 단지 등장까지 겹치며 기업 유치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한 시 관계자는 "업종 코드가 확대되더라도 실제 분양이 활성화될지는 미지수"라며 "경제청 등 관계기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황금성사이트
이와 관련 LH관계자는 "공항공사 MRO단지와 기업 유치 경쟁 구도가 그려질 일은 없다"며 "MRO단지는 임대, 영종항공산단은 매매로 각 입주 방법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나뉠뿐만 아니라 영종항공산단 입주기업들은 주로 직접적인 항공기 정비보다 부품 조달 위주 기업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제청 관계자도 "관계기관들끼리는 분양을 해본 뒤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에 맞춰 분양 활성화 전략을 구상하자는 계획"이라며 "우선 대한항공이 MRO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있어, 그 영향으로 관련 기업 유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예지 기자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