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2차 총회 ⓒ 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한국 정부가 온실가스 40% 감축을 공언한 2030년 이전 마지막인 '제7차 기후변화 종합보고서'가 2028년 발간될 전망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4~28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62차 총회에서 제7차 실무그룹 평가보고서 개요를 승인했다.
5일 환경부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평가, 영향 및 적응, 그리고 완화 전략을 다루는 3개의 실무그룹 보고서의 구조와 작성 방향이 확정됐다.
보고서는 파리협정 이행 점검을 위한 주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햇살론추가대출 정책결정자들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실용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총회에는 약 400명의 각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김현경 기상청 기후과학국장을 수석대표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등에서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 은퇴후 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참가자들이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제1~3실무그룹은 각각 기후 시스템 변화 및 원인 분석, 기후변화의 영향과 적응,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 가능한 정책 전략을 다룬다.
제1 취업알선무료 실무그룹은 기후 시스템의 대규모 변화와 지역 기후 및 극한 현상의 변화를 분석하고, 온도 전환점 및 티핑 포인트 같은 임계 현상을 평가한다. 기후 정보 및 서비스 발전을 위한 장이 추가돼 전문성이 강화됐다.
2그룹은 기후변화가 인간 사회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적응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역별 영향·적응 평가가 강 은행별정기예금금리비교 화됐으며, '손실과 피해 대응' 및 '재정' 관련 장이 신설됐다. 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 따른 걸로 보인다.
3그룹은 기후변화 완화 전략을 다룬다. 이산화탄소 제거(CDR) 기술에 대한 평가가 본격적으로 포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정책 및 재정적 접 학자금대출원금 근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이산화탄소 제거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 방법론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위한 추가 보고서 개요가 차기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일본, 칠레, 노르웨이, 영국 등은 갯벌이나 해조류, 조하대 퇴적물을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연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개요 승인을 바탕으로 IPCC는 저자 선정 절차가 곧 돌입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