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뉴스12]
이재명 정부의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가 '서울대 10개 만들기'죠. 비수도권의 거점국립대학 9곳의 경쟁력을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건데요.

취지가 제대로 실현되려면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지역 맞춤형 특성화 전략과 규제 혁신, 나아가 적극적인 인재 유치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정부의 교육  릴게임손오공 분야 주요 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 거점 국립대 9곳의 역량을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가 균형 성장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특히 특성화 연구대학으로 개별 국립대들을 성장시켜서, 지역의 전략산업을 이끌 수 있는 양질의 인력들을 키워내겠다는 게 목표입니다.
릴게임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그간 정부가 산합협력을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했지만, 단기 지원 사업에 그쳤다면서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교진 교육부 장관
"일본의 도쿄대-도요타 협력 모델 그리고 미국의 아리조나 주립대 이노베이션 존처럼  모바일바다이야기 특성화 연구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이 대학 안에 연구소를 두고 또 학생과 교원이 연구 과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지역 거점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본질적인 대책인데, 교육체계부터
고급 인력 유치까지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다. 

인터뷰: 배상훈 교무처장 / 성균관대학교
"교육 혁신을 첫 번째 숙제로 제시해야 된다. 굉장히 파격적인 혁신을 해야 된다. 공무원처럼 교수 뽑아가지고는 특성화 분야의 연구 경력 올리기가 쉬울까?"

또 전문가들은 특정 산업의 호황기에 맞춰 지역이 전체 야마토게임하기 적으로 학과를 개설하고 인력을 양산하는 구조보다, 산업의 토대가 되는 학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인터뷰: 김송년 위원 / 지방시대위원회 5극 3특 특위
"배터리 소재에서 중요한 게 배터리 학부 신설이겠습니까? 아니면 화학과나 화공학과의 역량 강화일까요? 기본적인 역량이 충분히 강화되어야 하고 그거는 거점국립대학의 학부와 대학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서만이 달성할 수 있는 과제다."

대학이 교육과 연구에 활용할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 사회와 산업과 연계해서 기술과 특허를 꾸준히 생산해 낼 수 있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게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재민 교수 /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MIT,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난양공대, 핀란드의 알토대 다 성장의 트랙이 달랐었습니다. 지역의 거점 대학들이 결국은 돼야 되는 게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똑같은 서울대학도 아니고 하버드대학도 아니고요. 정말 새로운 어떤 세계적인 대학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12월 중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보다 구체적인 계획안인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구 소멸의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거점대학들이 지역의 교육과 산업의 성장엔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