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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는 언더오버 베팅이 있습니다. 이 경우 결과 값이 특정 숫자보다 큰지 작은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결과 값이 중간 기준인 ‘3’보다 작으면 ‘언더’, 크면 ‘오버’에 베팅한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방식 외에도, 게임에 따라서는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보다 세밀한 베팅을 즐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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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eastorygame.top
[편집자주]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재도약과 도태의 갈림길에 섰다. 'K웨이브'로 달궈진 'K산업'의 성장엔진이 식기 전에 글로벌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머니투데이는 전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푸드·리테일·패션·뷰티' 등을 중심으로 'K이니셔티브'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을 집중 조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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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외식은 편의점" 아이도 아내도 신났 릴게임뜻 다...'한식 사랑' 말레이서 대박난 CU[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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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말레이시아 CU 가보니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CU 점포 직원들이 한국말로 인사하며 손님들을 야마토게임연타 맞이하고 있다./사진=김민우 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반다르툰라자크 퍼마이수리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CU 패트론 반다르 스리 퍼마이수리점'. 주유소 한켠에 자리한 편의점 점포에 들어서자 익숙한 인사말이 들려왔다. 한국에 오리지널골드몽 있나 착각이 들정도로 점원들의 정확한 발음에 놀랐다. 검은색 히잡을 쓴 말레이시아 여성 점원은 직접 눈이 마주치자 살짝 고개를 숙이며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BGF리테일이 처음 마이뉴스 홀딩스와 말레이시아 진출을 논의할 때 약속한게 한국의 CU를 그대로 옮겨오겠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한국 문화를 골드몽사이트 간절히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떡볶이를 비롯해 오뎅과 닭강정, 핫도그부터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디저트, 한국 과자까지 말레이시아 CU는 고객들이 꼭 만나고 싶어했던 한국의 상품들을 그대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식 인사말은 물론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이국적인 분위기를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야마토게임연타 수 있게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인 셈이다. 점포 내 텍스트 디자인, 심지어 점포명까지 한글로 표기한 것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방증이다.
쿠알라룸푸르 반다르툰라자크 퍼마이수리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CU 패트론 반다르 스리 퍼마이수리점'. 20명이 앉을 수 있도록 2인 테이블 16개와 1인테이블 4개가 마련돼 있다. 매장의 약 40%가 취식을 위한 공간이다./사진=김민우 기자.
이같은 인기는 1호점 오픈 첫날 바로 증명됐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국경이 패쇄됐을 때 한국 드라마와 예능에서 자주 등장했던 CU가 문을 열자 한국 여행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았다.
2021년 4월 쿠알라룸푸르 반다르 우타마 지역의 'CU센터포인트점'은 개점하자마자 열흘 동안 1만1000여명이 넘는 현지 고객이 다녀갈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하루 평균 1000명 가량이 찾은 것으로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 대비 약 3.3배 많은 숫자다. 대형마트 최소 규모(연면적 3000㎡) 기준으로 환산하면 최소 약 18만명이 방문했다는 얘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 지침이 엄격했던 상황이었던 탓에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만 단축 운영하고 동시 출입 인원도 30명 내외로 제한해 점포 입장하는데만 1~2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초대박이 난 것이다. CU 앞에는 100m가 넘는 긴 대기줄이 생겼고, 주변 도로에 차량도 대거 몰리면서 현지 경찰이 출동해 교통정리를 해야 할 정도였다.
2021년 4월 말레이시아CU 1호점 개장일에 사람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같은 뜨거운 반응은 말레이시아 언론에 기사화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매장 방문 후기들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른바 '개장효과'가 2개월 가량 이어졌다.
당시 가장 잘 팔린 제품은 떡볶이다. 열흘간 2500컵이 팔리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닭강정과 핫도그, 짜장떡볶이, 오뎅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식 즉석조리식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36%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2년6개월째 쿠알라룸푸르에 파견돼 현지 운영사들의 점포 운영을 돕고 있는 BGF리테일의 정현석 말레이시아 특별팀(TF)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CU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흥행돌풍의 비결을 꼽았다.
4년6개월이 지난 지금도 CU에서 가장 잘 판매되는 음식은 닭강정과 떡볶이, 핫도그 같은 즉석조리 식품이다. 떡볶이는 말레이시아 CU에서 하루에 약 4000컵씩 팔려나간다. 전체 매출의 60%가 한국 상품에서 나오는데 그중 50% 이상이 즉석식품에서 나온다.
정현석 BGF리테일 말레이시아 특별팀(TF)장이 점포에 진열된 한국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민우 기자
이날도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지만 현지인들은 삼삼오오 매장 내 테이블에 앉아 떡볶이나 닭강정,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정 팀장은 "주말이나 저녁시간 때면 매장 내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식사하는 풍경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CU를 찾아 라면조리기에서 신라면을 끓이던 직장인 메이 웡(May Wong)씨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 2~3주에 한번은 CU에 와서 먹는다"고 말했다.
시티 사비아 빈타 모하멧(Siti Salbiah Binti Mohamad·34세·여)은 한국 사람들이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듯이 CU에 들러 2~3시간씩 보내기도 한다고 했다.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CU에 들러 간단히 식사를 하기도 하고 하원시간 보다 일찍나와 차 한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는 "떡볶이와 닭강정을 제일 좋아한다"며 "말레이시아 음식 보다 비싼편이지만 품질이 좋고 선택지도 다양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만족해했다.
말레이시아 CU 매출 순위/그래픽=김지영
BGF리테일과 현지 운영사 마이뉴스홀딩스의 전략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결과다.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등이 일찌감치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공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 BGF리테일과 마이뉴스홀딩스는 '즉석식품'으로 기존 편의점들과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CU 매장의 30% 이상은 취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앞서 10월에 말레이시아 세랑고르 페탈링자야 지역에 문을 연 섹션14(Seksyen14)점은 한국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콘셉트로 꾸며 취식공간이 매장의 50%를 넘는다. 정 팀장은 "CU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단순한 편의점이라기보다는 한국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찾는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CU는 현재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와 말라카, 페낭 등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 진출해 16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보르네오섬)으로도 출점 범위를 확장해 2028년까지 3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CU 해외대행 수출액/그래픽=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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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강력해도 할랄 벽 못 넘으면 실패"..말레이CU의 성공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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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말레이시아CU 운영 총괄 인터뷰
말레이시아 CU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블레이크 당(Blake Dang) 마이CU 이사. 27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마이뉴스HQ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인터뷰했다./사진=김민우 기자.
편의점 CU의 말레이시아 파트너 '마이뉴스홀딩스(MYnews Holdings)'는 2018년 2월 일본 규슈지역 3대 제빵사 '료유빵(Ryoyupan)',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즉석식품 전문업체 '키네야(Kineya)'와 각각 2개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편의점 '마이뉴스'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뉴스홀딩스가 일본 편의점 브랜드를 새로 들여올 것으로 봤지만, 2020년 10월 CU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즉석식품 제조기술은 일본에서 확보했지만 브랜드는 한국을 선택한 역전의 결정이었다. 한류 문화의 확장성과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마이뉴스HQ 사무실에서 만난 블레이크 당(Blake Dang) 마이CU 이사는 브랜드 선택 배경에 대해 "'가을동화'를 보며 자랐다"고 운을 뗀 뒤 "한류는 오래전부터 말레이시아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었지만 한국 브랜드 편의점이 없었다"면서 "한국 문화와 감성을 잘 구현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블레이크는 말레이시아 CU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마이뉴스홀딩스의 즉석식품제조공장(FPC)에서 김밥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그러나 한류의 힘만으로는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다. 할랄(Halal)의 벽이 높은 탓이었다. 말레이시아 인구의 65%를 차지하는 무슬림 소비자에게 할랄 여부는 식품 선택의 절대 기준이다. 할랄을 거치지 않은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뉴스홀딩스는 완제품 수입이 아닌 현지 생산(Local production) 전략을 선택했다. 떡과 떡볶이 소스만 할랑방식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한국에서 만들어 들여오고, 삼각김밥·컵밥·김밥·도시락·샌드위치·빵 등 대부분의 즉석조리식품을 자체 식품제조센터(FPC)에서 할랄 방식으로 직접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이 선택은 결정적 성공 요인이 됐다. 한국 맛을 유지하면서도 무슬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CU는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K-푸드'의 상징이 됐다.
블레이크 이사는 "CU 매출의 절반이 직접 생산한 즉석식품에서 나온다"고 소개한 뒤 "우리는 FPC를 보유해 물량과 품질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며 "경쟁업체도 즉석식품 전략을 내세웠지만 제3자 납품 구조로는 우리의 신선함을 따라오기 어렵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와 달리 과자나 음료 같은 가공식품은 말레이시아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말레이시아CU에서 가공식품 매출 비중은 10%도 미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마이뉴스홀딩스의 즉석식품제조공장(FPC)에서 컵밥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이에 대해 블레이크 이사는 "한국 문화가 인기를 얻고 있어도 가공식품은 할랄 장벽을 넘기 어렵다"며 "할랄인증을 거친 제품이 몇 안되는데다 설령 할랄을 거쳐도 물류비·관세가 붙으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즉석조리식품 중심의 현지 생산 전략과 할랄 인증 체계가 K푸드 확산의 핵심 열쇠였다는 의미다. 그러다보니 CU 말레이시아는 단순한 편의점 브랜드 확장이 아니라 한류 경험을 가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구현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블레이크 이사는 마지막으로 "아무리 강력한 한류의 힘이 있어도 할랄의 벽을 넘지 못하면 시장 공략은 실패한다"면서 "CU는 그 벽을 뚫었고, 그것이 성공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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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외식은 편의점" 아이도 아내도 신났 릴게임뜻 다...'한식 사랑' 말레이서 대박난 CU[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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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말레이시아 CU 가보니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CU 점포 직원들이 한국말로 인사하며 손님들을 야마토게임연타 맞이하고 있다./사진=김민우 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반다르툰라자크 퍼마이수리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CU 패트론 반다르 스리 퍼마이수리점'. 주유소 한켠에 자리한 편의점 점포에 들어서자 익숙한 인사말이 들려왔다. 한국에 오리지널골드몽 있나 착각이 들정도로 점원들의 정확한 발음에 놀랐다. 검은색 히잡을 쓴 말레이시아 여성 점원은 직접 눈이 마주치자 살짝 고개를 숙이며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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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반다르툰라자크 퍼마이수리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CU 패트론 반다르 스리 퍼마이수리점'. 20명이 앉을 수 있도록 2인 테이블 16개와 1인테이블 4개가 마련돼 있다. 매장의 약 40%가 취식을 위한 공간이다./사진=김민우 기자.
이같은 인기는 1호점 오픈 첫날 바로 증명됐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국경이 패쇄됐을 때 한국 드라마와 예능에서 자주 등장했던 CU가 문을 열자 한국 여행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았다.
2021년 4월 쿠알라룸푸르 반다르 우타마 지역의 'CU센터포인트점'은 개점하자마자 열흘 동안 1만1000여명이 넘는 현지 고객이 다녀갈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하루 평균 1000명 가량이 찾은 것으로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 대비 약 3.3배 많은 숫자다. 대형마트 최소 규모(연면적 3000㎡) 기준으로 환산하면 최소 약 18만명이 방문했다는 얘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 지침이 엄격했던 상황이었던 탓에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만 단축 운영하고 동시 출입 인원도 30명 내외로 제한해 점포 입장하는데만 1~2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초대박이 난 것이다. CU 앞에는 100m가 넘는 긴 대기줄이 생겼고, 주변 도로에 차량도 대거 몰리면서 현지 경찰이 출동해 교통정리를 해야 할 정도였다.
2021년 4월 말레이시아CU 1호점 개장일에 사람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같은 뜨거운 반응은 말레이시아 언론에 기사화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매장 방문 후기들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른바 '개장효과'가 2개월 가량 이어졌다.
당시 가장 잘 팔린 제품은 떡볶이다. 열흘간 2500컵이 팔리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닭강정과 핫도그, 짜장떡볶이, 오뎅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식 즉석조리식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36%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2년6개월째 쿠알라룸푸르에 파견돼 현지 운영사들의 점포 운영을 돕고 있는 BGF리테일의 정현석 말레이시아 특별팀(TF)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CU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흥행돌풍의 비결을 꼽았다.
4년6개월이 지난 지금도 CU에서 가장 잘 판매되는 음식은 닭강정과 떡볶이, 핫도그 같은 즉석조리 식품이다. 떡볶이는 말레이시아 CU에서 하루에 약 4000컵씩 팔려나간다. 전체 매출의 60%가 한국 상품에서 나오는데 그중 50% 이상이 즉석식품에서 나온다.
정현석 BGF리테일 말레이시아 특별팀(TF)장이 점포에 진열된 한국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민우 기자
이날도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지만 현지인들은 삼삼오오 매장 내 테이블에 앉아 떡볶이나 닭강정,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정 팀장은 "주말이나 저녁시간 때면 매장 내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식사하는 풍경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CU를 찾아 라면조리기에서 신라면을 끓이던 직장인 메이 웡(May Wong)씨는 "한국 음식을 좋아해 2~3주에 한번은 CU에 와서 먹는다"고 말했다.
시티 사비아 빈타 모하멧(Siti Salbiah Binti Mohamad·34세·여)은 한국 사람들이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듯이 CU에 들러 2~3시간씩 보내기도 한다고 했다.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CU에 들러 간단히 식사를 하기도 하고 하원시간 보다 일찍나와 차 한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는 "떡볶이와 닭강정을 제일 좋아한다"며 "말레이시아 음식 보다 비싼편이지만 품질이 좋고 선택지도 다양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만족해했다.
말레이시아 CU 매출 순위/그래픽=김지영
BGF리테일과 현지 운영사 마이뉴스홀딩스의 전략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결과다.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등이 일찌감치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공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 BGF리테일과 마이뉴스홀딩스는 '즉석식품'으로 기존 편의점들과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CU 매장의 30% 이상은 취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앞서 10월에 말레이시아 세랑고르 페탈링자야 지역에 문을 연 섹션14(Seksyen14)점은 한국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콘셉트로 꾸며 취식공간이 매장의 50%를 넘는다. 정 팀장은 "CU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단순한 편의점이라기보다는 한국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찾는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CU는 현재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와 말라카, 페낭 등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 진출해 16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보르네오섬)으로도 출점 범위를 확장해 2028년까지 3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CU 해외대행 수출액/그래픽=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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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강력해도 할랄 벽 못 넘으면 실패"..말레이CU의 성공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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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말레이시아CU 운영 총괄 인터뷰
말레이시아 CU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블레이크 당(Blake Dang) 마이CU 이사. 27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마이뉴스HQ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인터뷰했다./사진=김민우 기자.
편의점 CU의 말레이시아 파트너 '마이뉴스홀딩스(MYnews Holdings)'는 2018년 2월 일본 규슈지역 3대 제빵사 '료유빵(Ryoyupan)',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즉석식품 전문업체 '키네야(Kineya)'와 각각 2개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편의점 '마이뉴스'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뉴스홀딩스가 일본 편의점 브랜드를 새로 들여올 것으로 봤지만, 2020년 10월 CU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즉석식품 제조기술은 일본에서 확보했지만 브랜드는 한국을 선택한 역전의 결정이었다. 한류 문화의 확장성과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마이뉴스HQ 사무실에서 만난 블레이크 당(Blake Dang) 마이CU 이사는 브랜드 선택 배경에 대해 "'가을동화'를 보며 자랐다"고 운을 뗀 뒤 "한류는 오래전부터 말레이시아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었지만 한국 브랜드 편의점이 없었다"면서 "한국 문화와 감성을 잘 구현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블레이크는 말레이시아 CU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마이뉴스홀딩스의 즉석식품제조공장(FPC)에서 김밥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그러나 한류의 힘만으로는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다. 할랄(Halal)의 벽이 높은 탓이었다. 말레이시아 인구의 65%를 차지하는 무슬림 소비자에게 할랄 여부는 식품 선택의 절대 기준이다. 할랄을 거치지 않은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뉴스홀딩스는 완제품 수입이 아닌 현지 생산(Local production) 전략을 선택했다. 떡과 떡볶이 소스만 할랑방식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한국에서 만들어 들여오고, 삼각김밥·컵밥·김밥·도시락·샌드위치·빵 등 대부분의 즉석조리식품을 자체 식품제조센터(FPC)에서 할랄 방식으로 직접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이 선택은 결정적 성공 요인이 됐다. 한국 맛을 유지하면서도 무슬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CU는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K-푸드'의 상징이 됐다.
블레이크 이사는 "CU 매출의 절반이 직접 생산한 즉석식품에서 나온다"고 소개한 뒤 "우리는 FPC를 보유해 물량과 품질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며 "경쟁업체도 즉석식품 전략을 내세웠지만 제3자 납품 구조로는 우리의 신선함을 따라오기 어렵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와 달리 과자나 음료 같은 가공식품은 말레이시아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말레이시아CU에서 가공식품 매출 비중은 10%도 미치지 않는다.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페탈링자야에 위치한 마이뉴스홀딩스의 즉석식품제조공장(FPC)에서 컵밥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김민우 기자
이에 대해 블레이크 이사는 "한국 문화가 인기를 얻고 있어도 가공식품은 할랄 장벽을 넘기 어렵다"며 "할랄인증을 거친 제품이 몇 안되는데다 설령 할랄을 거쳐도 물류비·관세가 붙으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즉석조리식품 중심의 현지 생산 전략과 할랄 인증 체계가 K푸드 확산의 핵심 열쇠였다는 의미다. 그러다보니 CU 말레이시아는 단순한 편의점 브랜드 확장이 아니라 한류 경험을 가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구현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블레이크 이사는 마지막으로 "아무리 강력한 한류의 힘이 있어도 할랄의 벽을 넘지 못하면 시장 공략은 실패한다"면서 "CU는 그 벽을 뚫었고, 그것이 성공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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