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차량. (사진=연합뉴스)



3000만명이 넘는 쿠팡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자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유출한 내부 직원이 중국 국적자이며 이미 퇴사 후 한국을 떠난 상태로 알려지면서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쿠팡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을 특정하지 않은 ‘성명불상자’가 기재됐지만 쿠팡은 앞서 이번 유출이 외부 해킹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다.
쿠팡은 지난 20일 입장문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이 확인됐다”며 “시스템 및 내부 네트워크망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규모는 약 3370만 계정으로 국내 성인 4명 중 3명 정보가 노출된 셈이다. 사실상 쿠팡 전체 계정 수와 맞먹는 규모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 이름 바다신2릴게임 ,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은 침탈 시점이 지난 6월 24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당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면서 정보 노출이 이달 6일 발생했고 18일에 이를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이미 6월부터 장기간 정보 유출이 릴게임바다이야기 진행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기존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인 SK텔레콤, KT, 싸이월드·네이트 사례가 대부분 해킹으로 인한 사고였던 것과 달리 이번 유출은 직원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쿠팡의 내부 관리 허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온다. 쿠팡의 이번 유출 규모는 2011년 약 3500만명 정보가 유출된 싸이월드·네이트 사태와 유사한 수준이다. 릴게임꽁머니
경찰 수사와 별개로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착수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20일과 29일 두 차례 유출 신고를 접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한 제재를 예고했다. 기자 admin@119 골드몽게임 sh.info